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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신천지 6213명 조사 “유증상자 98명”

등록 2020.02.28 12: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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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만3260명 중 6213명 조사 완료, 교육생 2125명 추가

대구경북 방문자 27명, 이중 유증상자 1명(검사 진행중)

인원 가장 많은 전주시 겨우 10% 조사, 나머지 시군 완료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26일 전북 전주시 신천지 하늘문화센터에서 전라북도 관계자들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의 행정명령을 집행해 시설을 폐쇄하고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2020.02.26.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26일 전북 전주시 신천지 하늘문화센터에서 전라북도 관계자들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의 행정명령을 집행해 시설을 폐쇄하고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20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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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도가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입수한 도내 신천지 신도에 대한 1차 전수조사 결과, 28일 0시 현재 98명이 증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대본에서 최초 입수한 1만1135명 가운데 6213명에 대한 조사 결과로 신도 본인 72명, 신도 가족 26명 등이며 4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12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며 나머지 82명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사가 진행된 신천지 신도 중 1월 20일 이후 대구경북지역을 방문한 이는 27명이고, 이중 증상이 있는 사람은 1명인 것으로 파악돼 관련 조치를 진행했다.

전북도와 각 시군이 전화 연결을 시도한 6213명 중 96%인 5965명이 응답했고 248명은 무응답하거나 전화연결이 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주시의 진행률이 저조해 5490명 중 10%인 568명만 완료했다.

한편 전북도는 추가로 입수한 신천지 교육생 2125명을 확보해, 1만3260명으로 늘었다.

전북도는 이미 확보한 명단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한 전수조사와 관리를 진행하는 한편 신천지 명단의 추가 확보에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1차 전수 조사 후에도 2주간은 코로나19 증상여부를 시군에서 매일 2회씩 확인할 계획이다.

증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된 5893명에 대해서도 앞으로 2주간 매일 2회에 걸쳐 지속 모니터링을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북도는 27일 오후 7시 37분께 ‘신천지 교인들이 전화를 받아줄 것과 도민들에게 주위의 신천지 교인분들을 알려줄 것’을 긴급재난문자로 발송한 바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신천지 신도 명단 확보와 조사는 신속하고 철저하게 진행하겠다”며 “접수된 명단에 대해서는 개인정보를 절대 외부에 노출시키지 않고 코로나19 예방업무에만 사용한 뒤 즉시 폐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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