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공장도 뚫렸다...도장부 직원 코로나19 '확진'
현대차 울산2공장 도장부 소속
GV80·팰리세이드 생산라인 올스톱
노사 긴급회의 진행중
[울산=뉴시스]현대자동차 울산2공장 생산라인. (사진=현대자동차 제공)[email protected]
현대차 울산공장과 보건당국에 따르면 현대차 울산2공장 도장부 소속 직원 A씨가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울산지역에서는 13번째 코로나19 확진자로 전날 고열 증상으로 조퇴한 뒤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 발생 통보를 받은 현대차는 곧바로 울산2공장 내 모든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하고 긴급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현대차 울산2공장은 인기 차종인 GV80, 팰리세이드, 싼타페, 투싼 등을 생산하며 오전과 오후 근무조를 합하면 3000여명이 근무한다.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6일 오후 울산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정문에 열화상 감지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2020.02.26. [email protected]
현대차 노사는 긴급회의를 열고 세부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A씨 가족, 밀접 접촉한 근로자들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하는 한편 A씨의 최근 이동 경로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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