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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코로나19 확진 60대 여성 동선 공개

등록 2020.02.28 13: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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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112 무선봉사 경남지역본부 창녕지단은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창녕읍 관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사진=창녕군 제공) 2020.02.28. photo@newsis.com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112 무선봉사 경남지역본부 창녕지단은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창녕읍 관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사진=창녕군 제공) 2020.02.28. [email protected]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지난 26일 관내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인 60대 여성(창녕 1번)과 대지면사무소 공무원에 대한 현황과 이동 동선을 발표했다.
 
 군은 28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지난 26일 발생한 성산면 거주 창녕1번 여성 확진자 이동 동선에 대해 확인한 결과 배우자가 신천지교회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대구 집 근처 마트와 채소 가게 등을 방문했고, 25일 창녕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대상물(검체)을 채취했다. 이후 26일 오전 8시40분 양성으로 판정받아 이날 오후 4시30분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돼 입원 치료 중이다.
 
 군은 관내 이동 동선과 남편 외 접촉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현재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대구 달서구에 거주하는 대지면사무소 공무원에 대해서도 지난 22일 기침과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보여 지난 23일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25일 오후 9시30분께 대구의료원으로부터 확진 통보를 받아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 공무원은 지난 21일부터 병가 신청을 내고 자가 격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근무했던 대지면사무소 직원 21명은 전원 자가 격리에 들어갔으며, 26일 모두 음성으로 판정났다.
 
 군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대지면사무소를 폐쇄하고, 방역 소독을 완료했으며 28일부터는 자가 격리 직원을 대체할 본청 직원 8명을 지원 근무토록 조치해 행정 공백 최소화했다.
 
 또 대구에서 출퇴근하는 직원에게 재택근무를 권장하고 출퇴근을 희망하는 직원은 관내 거주 대책을 수립해 대구지역과의 왕래를 차단하고 있다.
 
 한정우 군수는 "코로나19 상황종료를 위해서는 군민 여러분의 협조와 자발적인 신고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며 "코로나19는 분명 경계해야 할 감염병이지만, 우리는 반드시 퇴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민원 방문을 통제해 제한적으로 업무를 처리하고 있으며, 창녕읍에 있는 신천지 시설 모임방 2개를 폐쇄 조치하고 교인 42명을 전수한 결과 유증상자는 없다. 5명으로 구성된 전담반은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대응과 확산방지를 위해 읍면 보건지소와 진료소 인력 40명을 군 보건소에 집중적으로 배치했다. 그리고 코로나19 검사 신청부터 검진까지 원스톱 진료가 가능한 드라이브 스루(안심카)를 도입해 28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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