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거창 신천지 교인 63명 전수조사…1·2월중 대구·청도 방문 無

등록 2020.02.28 14:11:0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거창거주 순수 신도 52명

신도 1명 연락두절 경찰 수사의뢰

[거창=뉴시스] 거창군은 2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관내 모든 공공시설물에 대해 전면 휴관조치에 들어갔다.

[거창=뉴시스] 거창군은 2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관내 모든 공공시설물에 대해 전면 휴관조치에 들어갔다.


[거창=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거창군내 신천지 교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시점인 1월말에서 2월중 대구 또는 청도지역을 방문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28일 '코로나19' 관련 3차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구 군수는 경남도로부터 통보받은 관내 신천지 교인은 총 63명이며 이 중 거창거주 신도가 52명, 장기예배 미참석자 2명, 비신도 3명, 기타 6명으로 확인됐다.

기타 6명 중 5명은 타 지역에 거주하고 있고 1명은 전화번호와 주소 등이 상이해 연락이 되지않아 경찰과 협조해 수사하도록 했다.

거창거주 신도 52명은 '코로나19' 발생시점인 1월말에서 2월 중 대구 또는 경북 청도를 방문한 적이 없었으며 그 중 1명은 기침증상이 있어 코로나19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군은 관내 경로당 441개소에 대해 스프레이용 살균소독제와 손소독제 배부를 완료하고 경로당 방역도 완료했으며 주 1~2회 외부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관내 10가구 이상 공동주택(146단지 8783가구)과 경로당, 종교시설에 대해서는 전문 방역업체를 선정,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때까지 주1회 소독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시외버스터미널에는 공무원 2명을 상주시켜 매일 방역을 실시하고 목욕탕 21개소도 전문방역업체를 통해 소독을 실시하고 음식점에는 우선적으로 손 소독제를 배부했다.

자가격리자에 대해서는 1대1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능동감시체제에 들어갔으며 1일 2회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연락두절 등 무단이탈  및 복귀명령 거부시 경찰서와 협조해 조치하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와 관련해 추가로 확인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최대한 신속히 공개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에 전념할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거창군 관내에는 경북 안동 3번 확진자가 지난 16~17일 고향인 거창을 방문해 대한예수교 침례회 거창교회에서 예배과정에서 거창지역 교회 신도와 접촉해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발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