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文대통령 "中 입국 금지시 우리도 금지 대상국 될 수 있어"

등록 2020.02.28 17:50:5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코로나19 대구서 他 지역 확산 막는 게 중요"

한국인 입국제한 관해 "외교적 불이익 없어야"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여야 정당대표와의 대화'에 참석해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0.02.28.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여야 정당대표와의 대화'에 참석해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0.02.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한주홍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국인 입국금지 조치에 대해 "전면 금지할 경우 우리의 사례가 다른 나라의 금지 상황으로 치환돼 우리나라가 금지 대상국이 될 수 있다"고 난색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여야 4당 대표와의 회동에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의 입국금지 주장에 지난 4일 이후로 중국인 입국자 중 새로운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중국인 입국자 숫자가 감소한 것을 거론하며 이같이 답했다고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강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신천지교단을 고리로 대구·경북(TK)에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것과 관련해 "대구 지역사회의 감염이 또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타 국가들의 한국인 입국제한 조치에 대해 걱정을 표하면서 "이런 것이 외교적으로 불이익은 없어야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