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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17점' 삼성, 현대모비스 꺾고 6강 불씨 살려

등록 2020.02.28 21: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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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LG 꺾고 단독 선두에 올라

[서울=뉴시스]프로농구 삼성 김동욱 (사진 = KBL 제공)

[서울=뉴시스]프로농구 삼성 김동욱 (사진 = KBL 제공)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삼성은 2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베테랑 김동욱의 공수 활약을 앞세워 96-86으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삼성(19승24패)은 현대모비스(18승24패)를 8위로 끌어내리며 7위에 올라섰다.

6위 부산 KT(21승21패)와의 승차는 2경기 반이다. KT는 두 외국인선수 더햄과 멀린스가 코로나19 감염 걱정으로 자진해서 한국을 떠났다. 전력누수가 커 삼성 입장에서는 극적인 역전을 노릴 수 있게 됐다.

김동욱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17점(3어시스트)을 올렸다. 고비마다 공수에서 베테랑의 위력을 보여줬다.

닉 미네라스는 30점, 이관희는 20점을 쓸어 담았다. 이날 삼성은 3점슛 11개를 터뜨리며 현대모비스의 지역방어를 무력화했다. 성공률은 62%에 달했다.

현대모비스는 2연패에 빠지면서 힘겨운 행보가 예상된다.
[서울=뉴시스]프로농구 DB 그린 (사진 = KBL 제공)

[서울=뉴시스]프로농구 DB 그린 (사진 = KBL 제공)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 창원 LG의 경기는 DB가 81-74로 승리했다.

3연승으로 28승(15패)째를 신고한 DB는 서울 SK(27승15패)를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두경민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18점을 올렸고, 칼렙 그린과 허웅이 각각 16점, 11점을 지원했다.

LG는 캐디 라렌이 31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남자 프로농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6일부터 무관중 경기를 치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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