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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삼성화재 꺾고 9연승 질주…비예나·정지석 트리플크라운

등록 2020.02.28 23: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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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대한항공 정지석이 1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환호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서울=뉴시스] 대한항공 정지석이 1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환호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대한항공이 삼성화재를 꺾고 파죽의 9연승을 질주했다.

대한항공은 2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원정경기에서 3-1(25-19 23-25 25-15 25-15)로 승리했다.

최근 9연승을 질주한 2위 대한항공(23승8패·승점 65)은 1위 우리카드(25승7패·승점 69)를 맹추격했다. 시즌 막판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시즌 삼성화재와의 상대전적에서도 5승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이날 대한항공 쌍포 비예나와 정지석의 활약이 빛났다. 두 선수는 모두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비예나는 서브에이스 3개, 블로킹득점 3개, 후위득점 9개를 기록하는 등 30점을 올려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개인 통산 6번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비예나는 이날 45.45%의 점유율 속에서 60%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기록했다.

정지석은 서브득점 4개, 블로킹득점 3개, 후위득점 3개를 터뜨렸다. 이날 20점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5번째 트리플크라운이다. 정지석은 공격성공률도 65%로 높았다.

대한항공 레프트 곽승석과 센터 진성태도 각각 11점, 10점을 올려 승리에 힘을 보탰다.

대한항공의 팀 공격성공률은 60%가 훌쩍 넘었고, 블로킹과 서브에서도 각각 14-5, 12-3으로 크게 우위를 점해 상대의 기를 꺾었다.

삼성화재는 시즌 13승19패(승점 41)를 기록해 여전히 5위에 머물렀다.

삼성화재 박철우는 15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해 무릎을 꿇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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