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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신천지 신도 1차 조사…166명 코로나19 유증상

등록 2020.02.29 13: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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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밤 사이 594명이 늘어 국내 누적 확진자 수가 총 2931명이 됐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밤 사이 594명이 늘어 국내 누적 확진자 수가 총 2931명이 됐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지역 신천지 신도 16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도는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입수한 도내 신천지 신도 1만3260명에 대한 전수 조사 결과 응답자 1만2089명 중 166명(가족 19명 포함)이 유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전북도는 무응답하거나 전화연결이 되지 않은 신천지 신도 1171명에 대해 추후 연락불가 시 경찰서의 협조를 얻어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에서 전주 68명, 군산 73명, 익산 8명, 정읍 7명, 남원 4명, 김제 2명, 완주 1명, 부안 3명이 유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28일 오후 11시 기준 8명이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54명이 검사 중이다.

나마저 104명에 대해서도 검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전북도는 유증상자에 대해 선별진료소 검사 시 가족도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요청하고 있으며 증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된 1만1942명에 대해서도 앞으로 2주간 모니터링을 실시할 방침이다.

전북도는 1월 20일 이후 64명의 신천지 신도가 대구·경북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정부로부터 입수한 신천지 신도 명단 전체에 대해서 1차 조사가 완료된 만큼 2주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검사결과 시까지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며 “무응답자나 전화연결이 안되는 명단에 대해서는 경찰서 협조 등을 통해 조속히 조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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