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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50대 부부 확진 판정…예배 참석했다가 확진자와 접촉(종합)

등록 2020.02.29 13: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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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뉴시스] 곽상욱 오산시장이 오산시 관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 오산시 제공)

[오산=뉴시스] 곽상욱 오산시장이 오산시 관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 오산시 제공)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오산시에서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50대 부부인 이들은 지난 23일 교회 예배에 참석했다가 화성시 두 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산시는 29일 외삼미동 소재 서동탄역더샵파크시티에 거주하는 50대 부부(남편 56세), 부인(53세) 등 2명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와 함게 거주하는 아들 1명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확인돼 현재 자가 격리 중이다.

이들 부부는 격리병원으로 이송중이며, 거주지 및 인근주변은 긴급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확진자는 지난 23일 수원 소재 교회 예배에 참석해 화성시 두 번째 확진자인 A씨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화성시 거주 확진자인 A씨가 확진판정을 받자 지난 28일 오산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29일 오전 최종 양성으로 판정됐다.

확진된 이들 부부는 지난 23일 수원 소재 교회 예배 참가한 뒤 화성시 병점지역과 수원시 영통구 지역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관내 첫 확진자 발생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지역전파 및 확산 차단을 위한 조치상황과 대응에 들어갔다.
 
시는 확진자 동선이 확인 되는대로 이동경로에 대한 폐쇄조치 및 전방위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할 방침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현재 오산시 조사팀, 질병관리본부, 경기도가 함께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중” 이라며 “상세한 역학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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