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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락교회, 주일 예배 교회 오지마세요...온라인 생중계

등록 2020.02.29 14: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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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영락교회 주일예배 중단 안내문. 2020.2.29.(사진=영락교회 홈페이지 캡처).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영락교회 주일예배 중단 안내문. 2020.2.29.(사진=영락교회 홈페이지 캡처).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서울 중구 수표로 영락교회도 예배당 주일예배를 중단하고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한다. 등록교인이 4만5000여명에 이른다.

영락교회는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3월1일, 1~5부 예배는 온라인 생중계로 드린다"며 "성도들은 자택에서 예배당 예배와 동일한 경건한 마음과 단정한 복장으로 주일예배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긴급공지를 올렸다.

또한 "추후 사황은 당회에서 결정되는 대로 공지하겠다"며 "교회 모든 시설은 추후 공지시까지 통제한다"고 밝혔다.

이 교회는 전날 까지 주일 예배를 고수했었다. 영락교회는 26일 밝힌 목회서신 및 대응방안에서 "예배 중단은 교회의 첫째 본질을 회피하는 것으로서 하나님 앞에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 될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예배는 유지돼야 한다"고 밝혀 논란이 되기도 했다.

"종교 집회를 자제해 달라"는 정부의 요청에 대형 교회들은 28일 주일 예배를 중단했다. 현재 여의도순복음교회, 사랑의교회를 비롯해 새에덴교회, 온누리교회, 소망교회, 명성교회, 새문안교회, 주안장로교회 등이 예배당에서 주일예배를 중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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