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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두 번째 확진자, 과천경찰서 직원…신천지 예배 참석(종합)

등록 2020.02.29 15: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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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동 거주 60세 여성…증상·기저질환 없어

[서울=뉴시스]동작구 신천지예수교 영등포교회 방역소독. (사진=동작구 제공). 2020.02.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동작구 신천지예수교 영등포교회 방역소독. (사진=동작구 제공). 2020.02.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 동작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29일 코로나19 두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사당동에 거주하는 A(60·여)씨다. A씨는 경기 과천경찰서에서 근무하는 직원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16일 과천 신천지 예배 참석자다. 그는 28일 경기 과천시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29일 확진통보를 받았다.

A씨는 전날부터 외부출입이 없었다. 현재 증상은 없고 기저질환도 없는 상태다.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반은 과천시에 꾸려진다. 구는 과천시와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구는 29일 과천시보건소로부터 확진환자 발생 통보를 받은 즉시 보건소 긴급 방역단을 투입해 환자의 거주지와 주변에 방역 조치를 완료했다.
 
구 관계자는 "A씨는 현재 자가 격리된 상태"라며 "병상배정 신청을 완료하고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는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확진환자의 동선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날 오전 서울의 코로나19 환자는 최소 78명으로 늘어났다.

이창우 구청장은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확진환자의 동선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공개하겠다"며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추가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방역에 총력을 기울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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