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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방지, 성남시 종교계도 적극 동참

등록 2020.02.29 16: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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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종교단체, 예배 및 법회, 미사 등 잠정 중단

 성당 입구에 붙어 있는 미사중단 안내문을 한 교우가 바라보고 있다. (뉴시스 DB)

  성당 입구에 붙어 있는 미사중단 안내문을 한 교우가 바라보고 있다. (뉴시스 DB)

[성남=뉴시스] 이준구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사회 내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경기 성남시 4개 종교단체도 29일 예배 및 법회, 미사 등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

은수미 시장은 이에 앞서 지난 23일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가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4개 종교단체 지도자들에게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실내 공간에 많은 사람이 밀집하여 모이는 종교행사를 자제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분당우리교회를 비롯한 대형교회 7개소는 지난 27일부터 주말을 포함한 모든 예배를 무기한 연기키로 하고, 온라인 예배로 대체키로 했다.

분당 성요한 성당 등 천주교 17개소도 역시 지난 22일부터 모든 미사를 잠정 중단했으며 교구 차원에서 이번 주 이후 미사를 잠정 중단한다. 그러나 혼인 및 장례미사는 본당 주임신부의 재량에 따라 최소 규모로 진행토록 했다.

또한 봉국사, 대광사, 천은정사 등 관내 8개 사찰도 이번달 말 정기법회부터 진행하지 않기로 했고, 원불교 3개소도 지난 20일부터 내달 말까지 전 시설을 휴당하는 등 관내 종교단체들이 ‘코로나19’ 시 방역 대응 방침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시는 신도 500명 이상인 교회 중 예배를 진행하는 일부 교회에 대해서는 주말 예배를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추가로 발송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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