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신용현 의원 통합당 합류에 유성을 예비후보 견제 움직임

등록 2020.02.29 17:30:3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대전=뉴시스] 지난 10일 열린 가칭 국민당 대전시당 창당발기인대회에서 신용현 국회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전=뉴시스] 지난 10일 열린 가칭 국민당 대전시당 창당발기인대회에서 신용현 국회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안철수계로 분류됐던 신용현 의원이 미래통합당에 입당하기로 하자 신 의원의 출마 예정 선거구 예비후보 사이에 견제 움직임이 나온다.

통합당 육동일 대전 유성구을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는 29일 기자 등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국민의당이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안철수 대표가 비례대표만 챙기겠다고 해서 부득이 탈당과 입당을 하게됐다는 신 의원의 논리는 궁색하다"고 비판했다.

특히 "그간 신 의원의 의정활동을 보면 패스트트랙 문제 등 같은 야당이면서도 사사건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입장을 같이하며 자유한국당을 공격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간의 의정활동을 해명하고 사과부터 하는 것이 정치인으로서의 도리일 것"이라고 강조하고 "오직 눈앞에 다가온 총선에서 전략공천을 받아 출마하려 한다면 지역 유권자들을 우롱하는 처사며 당원들의 자존심에 깊은 상처를 주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육 예비후보는 "신 의원은 무리한 기대나 욕심을 버리고 정정당당하게 공천경쟁을 하라"고 요구하고 "공관위도 당의 정통성을 존중하고 본선경쟁력을 기준으로 신중하고 합리적으로 판단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같은 당 김소연 예비후보도 전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신 의원이 유성구을에 후보등록을 한다면 공정하고 아름다운 경선을 거쳐 국민앞에 하나된 모습으로 뭉쳐야한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