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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진주·김해 3명 코로나 확진…총 91명(종합)

등록 2020.03.29 10:4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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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유학생 포함 땐 만 하룻새 4명 확진

진주 50대 여성 빼고 3명이 해외 입국자

[서울=뉴시스] 코로나 바이러스 스파이크 단백질 입체구조(출처: CDC,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서울=뉴시스] 코로나 바이러스 스파이크 단백질 입체구조(출처: CDC,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밤새 3명이나 추가로 발생했다.

경남도는 29일 오전 브리핑에서 지난 28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는 창원 1명, 진주 1명, 김해 1명 등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는 총 91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오전 10시 20분께 도내 88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김해 거주 23세 영국 유학생(여성, 경남 91번)을 포함하면 만 하룻새 발생한 확진자는 4명이 되는 셈이다.

경남 확진자 번호는 음성 판정 3명에게 확진자 번호를 부여하는 집계 오류로, 실제 확진자 수보다 3번이 높다.

경남도가 밝힌 추가 확진자 3명을 보면, 경남 92번은 창원 거주 41세 남성이다. 지난 2월 11일부터 3월 27일까지 미국 출장을 다녀왔고, 24일 증상이 발현됐다.

경남 93번은 진주 거주 53세 여성으로 마사지업소에 종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7일 첫 증상이 나타났고,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지만 해외 방문이나 대구·경북 방문 이력은 없고, 신천지 교도도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남 94번은 김해 거주 29세 남성이다. 2015년 12월부터 올해 3월 27일까지 프랑스에 거주하다가 귀국했으며, 28일 증상이 발현됐다.

해외 입국자인 경남 91, 92, 94번은 입국 당시 검역과정에서 무증상으로 자가격리 중에 있었으며, 경남도의 해외 입국자 관리대상이었다.

한편, 29일 오전 10시 현재, 누적 확진자는 91명이다. 28명은 입원 치료 중이고, 63명은 완치되어 퇴원했다.

확진자 28명의 병원별 입원자 수는 마산의료원 20명, 양산부산대병원 3명, 창원경상대 병원 3명, 진주경상대병원 1명, 국립마산병원 1명이다.

도내 시·군별 확진자 수는 창원 25명, 거창 19명, 창녕 9명, 합천 8명, 김해 8명, 거제 6명, 밀양 5명, 양산 3명, 진주 3명, 고성 2명, 함안 1명, 남해 1명, 함양 1명 등 총 91명이다.

29일 오전 9시 기준 경남의 검사중 의사환자는 289명이고, 자가격리자는 506명이다.

자가격리자의 경우, 최근 유럽·미국 입국자 관리강화 방침에 따라 지난 22일 100명에서 406명이나 늘어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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