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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튜디오S' 출범···박재범·강은경 작가 합류

등록 2020.03.30 15: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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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SBS 박정훈 사장(왼쪽), 스튜디오S 한정환 대표이사(사진=SBS 제공) 2020.03.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SBS 박정훈 사장(왼쪽), 스튜디오S 한정환 대표이사(사진=SBS 제공) 2020.03.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SBS가 드라마 스튜디오를 출범한다.
 
SBS는 "다음달 1일 100% 자회사인 더스토리웍스를 스튜디오S로 사명을 변경한다"며 "드라마 왕국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하고, 고품질 드라마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30일 밝혔다.

스튜디오S는 기획, 캐스팅, 연출, 제작, 마케팅, 뉴미디어, 부가사업 등 드라마의 제작부터 수익 창출까지 모든 과정을 담당한다. SBS에 연간 15편의 드라마를 공급하고, 외부 OTT나 다양한 채널의 콘텐츠 제작·유통도 병행해 연간 총 20~30편의 드라마를 제작할 계획이다. 2~3년간 다수의 블록버스터를 제작, SBS 드라마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최고의 작가와 뛰어난 연출진을 확보했다.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1·2의 강은경과 '열혈사제'의 박재범을 필두로 정성주, 박경수, 이희명, 최수진, 최창환, 차해원 등 작가진만 40여명에 달한다.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 1·2 '배가본드'의 유인식, '별에서 온 그대' '하이에나'의 장태유, '피고인'의 조영광, '육룡이 나르샤' '녹두꽃'의 신경수, '미녀공심이' '냄새를 보는 소녀'의 백수찬, '리턴' '황후의 품격'의 주동민, '의사요한'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조수원 등 경력 10년차 이상의 PD들도 합류한다.

스튜디오S의 대표이사는 한정환 SBS 드라마본부장이 맡는다. 홍성창 EP가 제작국장, 김동호 드라마운영팀장이 경영사업국장으로 내정됐다. 드라마본부 대부분의 구성원이 스튜디오S로 소속을 옮긴다.

한정환 대표이사는 "지상파가 가지고 있는 차별적 규제의 구조적 한계에서 벗어나 우수한 제작요소를 확보하고,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회복하겠다"며 "품질, 수익성, 규모 면에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No.1 스튜디오로 만들겠다"고 각오했다.

SBS 사장인 박정훈 대표이사도 "지상파에서는 유례없는 드라마 전문 스튜디오의 출범과 성장을 통해 모회사인 SBS도 기업가치 제고 및 킬러 콘텐츠 확보가 용이해져 새로운 윈-윈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스튜디오의 최대 주주이자 가장 큰 고객이 돼 스튜디오와 협업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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