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대한적십자사 등과 #감사합니다 #GiveThanks 캠페인

인스타그램 디자인 주도 글로벌 캠페인

국내 이미경 일러스트레이터도 참여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인스타그램이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함께 돌아보며 서로 위안을 전하는 ‘#감사합니다 #GiveThanks’ 글로벌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힘써온 국내외 글로벌 비영리단체 및 세계 각국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 5인과 함께 진행한다. 국내에서는 대한적십자사와 이미경 일러스트레이터가 참여한다.

인스타그램의 공식 디자인 계정(@design)이 주도하는 #감사합니다 #GiveThanks 캠페인은 어려운 시기를 함께 헤쳐나가며 감사함을 느끼게 된 주변 사람들을 돌아보는 과정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느끼는 불안감, 고립감, 우울감 등의 부정적인 감정을 직시하고 이를 건전한 방식으로 해소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국내 이미경 작가를 포함한 글로벌 일러스트레이터들은 이용자들이 스토리를 통해 자유롭게 꾸밀 수 있는 각양각색의 #감사합니다 템플릿을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인스타그램 디자인 계정 및 참여 단체와 일러스트레이터들의 계정에서 템플릿을 저장해 그림이나 글귀, 스티커 등으로 감사한 이유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

또 주변 소중한 사람들을 태그해 감사한 마음을 전함과 동시에 릴레이로 캠페인을 이어갈 수 있다. 텍스트, 스티커 등 다양한 기능으로 컨텐츠를 꾸밀 수 있는 스토리 기능을 활용한 창의적인 방식을 통해, 인스타그램은 이용자들이 위기를 긍정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함께 극복해나갈 수 있는 사회적 결속을 유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특히, 5인의 세계 각국의 일러스트레이터 중한국인인 이미경 작가는 맞잡은 두 손과 따스한 색감이 돋보이는 템플릿으로 많은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사회의 이면을 날카롭게 포착하는 감각적인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미경 작가는 한국을 비롯해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브라질,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의 일러스트레이터들과 따뜻한 그림으로 캠페인을 함께하며 전 세계인들의 마음에 위로를 전하고 있다.

또한, #감사합니다 캠페인이 마음과 감정이라는 중요한 주제를 다루는 만큼, 이용자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관련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전문 단체들이 함께한다. 국내에서는 대한적십자사와 대한적십자사가 #감사합니다 캠페인을 함께하며 이용자들의 사회적 유대감 형성과 고립감 해소를 돕는다.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코로나19 전선에서 환자와 지역 사회를 위해 앞장서 온 대한적십자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감사함과 긍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인스타그램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이용자들이 위기 속에서도 희망을 보고, 또 커뮤니티의 중요성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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