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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감독 신작 '소년들', 설경구·유준상·진경 캐스팅

등록 2020.06.09 09: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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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우 설경구(왼쪽), 유준상. (사진 설경구=씨제스, 유준상=나무엑터스 제공)

[서울=뉴시스] 배우 설경구(왼쪽), 유준상. (사진 설경구=씨제스, 유준상=나무엑터스 제공)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정지영 감독의 신작 '소년들'에 설경구, 유준상, 진경, 허성태, 염혜란 등이 출연한다.
 
9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박스에 따르면 '소년들'은  지방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에 대한 재수사에 나선 수사반장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출연진의 캐스팅을 완료하고 이달 말 첫 촬영에 돌입한다.

설경구가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수사반장 '황준철' 역을 맡는다. 사건 해결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우직한 집념을 가진 인물이다. 이에 맞서 실적을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는 엘리트 경찰 '최우성'은 유준상이 연기한다.

진경은 사망한 할머니의 딸이자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 '윤미숙' 역으로 변신한다.

허성태는 황반장을 믿고 따르는 든든한 후배 형사 '박형사'로, 염혜란은 수사에만 몰두하는 황반장을 묵묵히 지지해주는 생활력 강한 아내 '김경미'로 출연한다.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에는 김동영, 유수빈, 김경호가 낙점됐다

정지영 감독의 전작 '블랙머니'에서 대한민국 최대의 금융스캔들을 파헤치는 양민혁 검사로 열연한 조진웅은 우정 출연한다.

정 감독은 '남부군', '하얀 전쟁', '부러진 화살', '남영동1985', '블랙머니' 등 대한민국 사회의 이면을 조명해온 작품을 연출했다. 이번엔 1999년 전북 완주군에서 발생한 '삼례나라슈퍼사건' 실화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그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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