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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 거주 명성하우징 직원 5명 무더기 확진…리치웨이발 감염 속출

등록 2020.06.11 14: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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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5명·금천구 2명·구로구 1명 등 총 8명 확진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롯데월드가 지난 5일 중랑구 원묵고등학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학생의 방문으로 폐쇄된 가운데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문진표를 작성하고 있다. 2020.06.08.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롯데월드가 지난 5일 중랑구 원묵고등학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학생의 방문으로 폐쇄된 가운데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문진표를 작성하고 있다. 2020.06.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관악구에서 강남구 역삼동 소재 '명성하우징' 직원 5명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금천구에서도 리치웨이 관련 확진사례인 예수비전성결교회 확진자와 접촉한 60대 남성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는 등 서울 곳곳에서 리치웨이발(發) 감염확산이 지속되고 있다.

관악구는 명성하우징 직원인 50~60대 여성 5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71번 확진자는 조원동에 거주하는 64세 여성 ▲72번 확진자는 난곡동에 거주하는 53세 여성 ▲신사동 거주 59세 여성 ▲청룡동 거주 53세 여성 ▲신사동 거주 61세 여성 등이다. 관악구 73번 확진자는 지난 4일까지, 나머지 4명은 지난 5일까지 명성하우징에서 근무했다. 다만 아직 이들의 역학조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금천구에서도 리치웨이발 확진사례인 예수비전성결교회 관련 확진자가 나왔다.

금천구에 따르면 금천구 24번 확진자는 독산1동에 배우자와 함께 거주하는 67세 남성 A씨이다. A씨는 금천구 19번 확진자(예수비젼성결교회)의 접촉자이다. 금천구 19번 확진자의 경우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인 강동구 28번 확진자(60대·여)와 접촉으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8일부터 마른기침 등의 증상이 발현됐고 10일 실시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금천구에서는 양천구 탁구클럽 관련 확진자 1명도 발생했다.

금천구에 따르면 금천구 25번 확진자인 시흥1동에 거주하는 59세 남성 B씨는 경기도 수원시 72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수원시 72번 확진자(50대·여)는 서울 양천구 탁구클럽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 수원시 70번 확진자의 모친이다.

B씨는 지난 9일부터 발열, 인후통 등 증상이 발현됐고, 지난 10일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구로구에서는 신도림동에 거주하는 60대 남성(구로구 69번 확진자)이 11일 오전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관악구 71~75번, 금천구 24~25번, 구로구 69번 확진자 등 총 8명은 서울시가 11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발표한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서울 발생 확진자 수는 최소 1056명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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