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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코로나19 확진자 14명 늘어…총 1064명

등록 2020.06.17 16: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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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리치웨이 3명, 요양시설 2명, 개척교회 1명 등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흘 새 8명이 발생한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동부교회에서 1일 오후 영통구 합동 방역단이 교회 주변을 방역하고 있다. 2020.06.01. semail3778@naver.com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흘 새 8명이 발생한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동부교회에서 1일 오후 영통구 합동 방역단이 교회 주변을 방역하고 있다. 20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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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는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하루 14명 늘어나 누적 1064명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1064명 가운데 322명이 격리 중이고, 720명이 격리 해제됐다. 22명은 숨졌다.

확진자의 접촉자는 누적 2만9994명이다. 이 가운데 3599명이 격리 중이고, 2만6395명이 격리 해제됐다.

시·군별로는 성남 160명, 부천시 151명, 용인시 97명 순이다. 여주·연천을 제외한 29개 시·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14명은 ▲리치웨이 관련 3명 ▲서울 요양시설 관련 2명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1명 ▲해외유입 2명 ▲지역사회 발생 6명 등이다.

서울시 관악구에 있는 다단계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체 리치웨이와 관련한 도내 확진자는 전날 오전 0시 대비 3명이 늘어나 51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확진자 3명 가운데 1명은 서울 강남 프린서플어학원 원생인 코로나19 확진자와 같은 강의실에서 수업을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른 2명은 성남 하나님의 교회 교인과 접촉한 같은 교회 교인들이다.

서울시 도봉구 소재 요양시설과 관련 도내 확진자는 2명이 증가해 모두 3명이다. 서울 재가 요양보호사의 지인인 수원시민이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지인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역학조사 결과 이들 3명은 지난 6일 함께 지방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도는 함께 여행을 다녀온 지인 1명에 대해서도 추가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도내 확진자는 1명이 늘어 모두 23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로, 근무지인 시흥스마트허브 소재 주식회사 인지컨트롤스 공정라인에서 근무하며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회사는 일시 폐쇄됐고, 직원 450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경로가 확실히 알려지지 않은 지역사회 발생 신규 확진자는 모두 6명이다.

부천의 한 어린이집 원장이 확진됐는데, 이 확진자는 어머니가 먼저 확진 판정을 받고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진행된 진단검사에서 확진됐다.

해당 어린이집은 16일부터 29일까지 일시 폐쇄됐다. 이 확진자가 8~15일 근무 중 접촉한 원생 66명과 직원 24명 등 모두 90명에 대해 진단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천 제일고등학교 교사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학교는 일시 폐쇄됐고, 학생과 교직원 등 1288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고양시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격리병동 근무 간호사도 증상 발현 첫날 검사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접촉했던 의료진 등 46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 13일 공무원시험에 응시한 이력이 있지만, 고사장 방역수칙을 준수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는 나머지 확진자들을 포함해 지역사회 발생 확진자 6명의 감염경로 등에 대해 심층 역학조사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의 산발적 집단감염 고리가 끊어지지 않고 있다.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방역수칙을 준수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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