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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정우성, 24시간이 모자라…'강철비2'

등록 2020.07.07 13:5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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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 스틸.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시스]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 스틸.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오는 29일 개봉하는 '강철비2: 정상회담'이 정우성이 맡은 대한민국 대통령의 24시를 담아낸 스틸을 공개했다.

'강철비2' 측이 7일 공개한 스틸에는 정우성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바쁜 하루를 보내는 모습부터 남·북·미 정상회담장에서 쿠데타로 납치를 당하는 모습까지 그의 하루를 담아냈다.

늦은 밤 아내와 소탈하게 술을 주고받으며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하거나 아침 식사 도중 구두를 닦아 놓은 딸에게 용돈을 뺏기다시피 하는 모습은 대통령 이전에 평범한 가장의 모습으로 친근함을 자아낸다.

관저를 나와 집무실이 있는 청와대로 출근한 뒤, 대한민국 대통령의 첫 번째 일과는 참모들과 오전 회의를 하는 것이다. 남·북·미 평화 협정을 앞두고 북한과 미국의 양보 없는 신경전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게 요구 조건을 조율해 나가는 모습이 담겼다.

회의가 끝난 후에는 청와대 참모들과 근처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여기에서 참모들과 서슴없이 어울릴 줄 아는 인간적인 매력도 엿보인다.

마침대 남·북·미 평화협정을 이루기 위해 북한 원산으로 향하는 대한민국 대통령. 그의 오후 시간은 북 위원장(유연석)과 미국 대통령(앵거스 맥페이든)의 좁혀지지 않는 이견을 설득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이다.

이때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정우성의 표정은 분단의 당사국이지만 평화체제의 결정권을 갖지 못한 무력감을 사실감 있게 표현해냈다.

정우성은 평화협정 중 발생한 쿠데타로 인해 북 핵잠수함에 갇히게 됐을 때도 침착함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같은 모습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냉전의 섬이 된 한반도를 위협하는 전쟁 위기를 막기 위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강철비2'는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리는 영화다. 정우성·곽도원·유연석 주연으로, 양우석 감독의 신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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