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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초평초교, '코로나 블루' 라온제나 오케스트라로 치유

등록 2020.07.07 15: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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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진천 초평초등학교 라온제나 오케스트라 단원인 학생들이 악기 연주 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초평초등학교 제공) 2020.07.07. photo@newsis.com

[진천=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진천 초평초등학교 라온제나 오케스트라 단원인 학생들이 악기 연주 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초평초등학교 제공) 2020.07.07. [email protected]

[진천=뉴시스] 강신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답답한 마음을 연주로 훌훌 털어내요."

충북 진천 초평초등학교(교장 박순권) 학생들은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스스로 위로하고 있다.

이들이 찾은 해법은 '라온제나 오케스트라'다.

'라온제나'는 순우리말인 '라온'(즐거운)과 '제나'(우리·나)의 합성어다.

초평초 라온제나 오케스트라는 전교생 60여 명이 모두 단원으로 참여해 플루트, 클라리넷, 트럼펫, 트럼본, 호른, 튜바, 바이올린 등 오케스트라 전 파트 악기로 구성됐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야외에서 분야별 부스를 마련해 일정한 거리를 두고 연습을 한다.
[진천=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진천 초평초등학교 라온제나 오케스트라 단원인 학생들이 악기 연주 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초평초등학교 제공) 2020.07.07. photo@newsis.com

[진천=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진천 초평초등학교 라온제나 오케스트라 단원인 학생들이 악기 연주 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초평초등학교 제공) 2020.07.07. [email protected]

박정수 지휘자, 초청강사들과 함께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동요, 클래식 곡, 감미로운 성악곡, 남녀노소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트로트, 한민족을 하나로 묶고 강인한 민족혼으로 심금을 울리게 하는 아리랑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연주한다.

이 라온제나 오케스트라는 2012년 창단해 해마다 초평면 지역주민과 함께 다양한 공연의 주체가 된다.

정기연주와 초청연주로 학생들의 음악적 소질을 계발하고 창의성을 높인다.

지난해 8월에는 2019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 참가해 오케스트라 부문 은상을 받아 기량을 인정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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