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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MG 둥지 이하이, 신곡 1위…"YG 정책피해자? 든든했다"

등록 2020.07.24 10: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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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하이. 2020.07.23 (사진 = AOMG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하이. 2020.07.23 (사진 = AOMG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가수 이하이가 힙합레이블 AOMG에 새로 둥지를 틀자마자 발표한 신곡 '홀로'로 음원차트를 휩쓸고 있다.

24일 AOMG에 따르면 이하이가 전날 음원사이트에 공개한 새 디지털 싱글 '홀로'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지니뮤직, 벅스, 바이브 실시간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5월 발표한 EP '24℃' 타이틀곡 '누구없소'로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했던 이하이는 1년 2개월 만에 공개한 '홀로'를 통해 다시 한번 정상 등극에 성공했다.

'홀로'는 이하이가 홀로 남아 외로움의 시간을 견뎌낸 본인과 더불어 폐쇄된 사회적 환경에 갇힌 이들에게 전하는 위로를 담은 곡이다. '손잡아 줘요'를 통해 좋은 합을 보여준 바버렛츠의 안신애가 작사, 작곡을 맡았다.

이하이는 2011년 SBS TV 'K팝스타'시즌1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2012년 데뷔, 솔풀한 특유의 음색과 가창력으로 '차세대 여성 보컬리스트 대표주자'로 성장해왔다. 데뷔 싱글 '1,2,3,4', '한숨', '로즈(Rose)', '손잡아줘요' 등의 곡으로 인기를 끌었다.

그런데 이하이는 YG에 몸 담았던 시절,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그녀가 이 회사의 정책 피해자 중 한명이라는 말이 나돌았다. YG에 소속된 가수들의 앨범 발매 주기가 긴 편인데, 유독 이하이가 공백기간이 길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하이는 전날 유튜브 채널 원더케이 오리지널 '본인등판'에 출연, YG에 대해 "처음 데뷔하는 가수한테 이 정도로 많은 투자와 프로모션을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였다"고 전했다.

공백기가 길 수밖에 없었던 것과 관련해서는 "워낙 (YG에) 소속된 가수들이 많고 한 분 한 분 다 완벽히 지원을 받으려면 적어도 2개월 동안 텀을 두고 프로모션을 준비한다. 난 (YG 정책) 피해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한편, 이하이는 이날 밤 10시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를 진행한다. 라이브 공연과 더불어 Q&A를 통해 팬들과 소통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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