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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교회발 집단감염 계속…학교·식당 통해 확산

등록 2020.08.13 14: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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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우리제일교회 누적 9명…대지고·죽전고 총 8명

롯데리아 종사자 모임 4명 추가…총 11명으로 늘어

역삼동 사무실, 경기 광주 일가족과 연결고리 확인

[서울=뉴시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11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2020.08.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11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2020.08.1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연희 임재희 기자 = 서울과 경기 용인 교회에서 집단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는 학교와 식당 등을 통해서 확산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공개한 이날 낮 12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발생 현황에 따르면 서울 관악구 은천재활요양병원 관련 격리 중이던 입소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난 7일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누적 확진자 수는 총 8명으로 늘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해서는 지난 12일 교인 중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조사 중 4명의 교인이 추가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감염경로와 교회 접촉자를 조사 중이다.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와 관련해서는 지난 11일 2명, 12일 1명이 확진된 이후 교인·접촉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총 9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현재 감염경로와 교회 관련 위험요인과 전체 교인 대상 검사가 진행 중이다.

같은 지역 죽전고와 대지고 관련해서는 격리 중이던 학생과 가족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죽전고 확진자의 부모를 비롯해 다른 반 학생 1명이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으로 늘었다.

부산 해운대구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와 관련해서는 지난 12일 2학년생 중 확진자 1명이 발생한 후 접촉자 검사 과정에서 2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3명이며 감염경로 조사와 교내 접촉자 관리 중이다.

서울 롯데리아 종사자 모임 관련해서는 참석자 19명과 직장 접촉자 등 53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모임 참석자 3명과 직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총 확진자는 총 11명으로 늘었다.

확진자가 근무한 시설은 ▲롯데리아 군자점 ▲롯데리아 면목중앙점 ▲롯데리아 서울역사점 ▲롯데리아 종각역점 ▲롯데리아 숙대입구역점 ▲롯데리아 건대스타시티점 ▲롯데리아 건대역점 ▲롯데리아 소공2호점 ▲서울 광진구 가장맛있는족발 ▲서울 광진구 능동 치킨뱅이호프 등이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13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확진자들이 근무한 점포와 방문한 시설에 대한 조사결과를 참고해 해당 시설에 해당 기간 방문객 중 증상이 나타난다면 가까운 관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해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신일유토빌 오피스텔 관련해서는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3명의 추가환자를 역학조사한 결과 경기도 광주시 일가족 환자 3명과의 연관성이 확인됐다. 추가로 2명이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9명이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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