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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20 한류엑스포]보아 "데뷔 20주년 새롭게 시작 첫날, 의미있는 상 감사"

등록 2020.08.26 21: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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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국내 최대 민영뉴스통신사 뉴시스 주최 '2020 뉴시스 K-EXPO'가 열린 26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가수 보아가 한류문화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08.26.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국내 최대 민영뉴스통신사 뉴시스 주최 '2020 뉴시스 K-EXPO'가 열린 26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가수 보아가 한류문화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08.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원조 한류스타'로 통하는 가수 보아(34·권보아)가 '뉴시스 2020 한류엑스포'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보아는 26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서 한류문화에 공헌한 업적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보아는 지난 1998년 초등학교 6학년 때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대표 프로듀서에게 발탁됐다. 이후 혹독한 트레이닝을 거친 그녀는 만 14세이던 2000년 8월25일 데뷔 앨범 '아이디 ; 피스 비(ID; Peace B)'를 발표했다.

전날이 바로 데뷔 20주년이었다. 같은 날 오후 8시25분부터 네이버 V 라이브 SM타운 채널을 통해 생방송 '보아 스틸 아워 넘버원 – 보아 데뷔 20주년 기념 스페셜 브이 라이브'를 진행, 팬들을 만났다.

보아는 이날 시상식에서 "제가 20주년을 맞은 뒤 새롭게 시작하는 첫 날에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돼서 감사해요. 앞으로의 10년, 20년이 더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케이팝의 위상이 나날이 높아지고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음악시장이 되고 있다"면서 "저를 포함한 음악인들이 더욱 더 좋은 퀄리티의 음악과 모두가 놀랄 수 있는 음악과 퍼포먼스로 세계 많은 분들에게 희망과 많은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국내 최대 민영뉴스통신사 뉴시스 주최 '2020 뉴시스 K-EXPO'가 열린 26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가수 보아가 한류문화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0.08.26.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국내 최대 민영뉴스통신사 뉴시스 주최 '2020 뉴시스 K-EXPO'가 열린 26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가수 보아가 한류문화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0.08.26. [email protected]


이날 차세대 한류스타상을 받은 '우주소녀'는 보아랑 같은 자리에서 상을 받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했다. 이처럼 수많은 후배들이 보아를 롤모델로 삼고 있다. 보아는 "실력 있는 친구들이 더 좋은 퀄리티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이 시기에 음악인들이 힐링이 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보아는 코로나19로 세계가 힘들어하는데 응원의 메시지도 보냈다. 그녀는 "다시 심각해질 줄 몰랐는데, 조금 더 힘을 내야 하는 시기"라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하고, 답답하겠지만 마스크 착용을 잘해야 한다. 나를 위해서 타인을 위해서 조금 더 힘을 내 여러분들께 함께 코로나를 이겨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국 대중음악의 밀레니엄은 보아와 함께 해도 과언이 아니다. . 보아 덕분에 '갈 수 없을 것 같았던 세계'로 K팝은 뻗어나갔다. '넘버 원' '아틀란티스 소녀' '걸스온탑' '발렌티' 등의 대형 히트곡을 내며, 일본을 중심으로 한류를 개척했다. 보아 덕에 후배 가수들의 해외 진출이 수월해진 것에 대해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다.

애초부터 보아의 활동 영역은 한국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이었다. SM의 기획, 마케팅, 시장조사 노력과 맞물리면서 보아는 일본에서 크게 성공한다. 특히 2002년 일본에서 발매한 현지 첫 정규앨범 '리슨 투 마이 하트(Listen to My Heart)'로 한국 가수 최초로 오리콘 일간, 주간 앨범차트 1위를 차지했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국내 최대 민영뉴스통신사 뉴시스 주최 '2020 뉴시스 K-EXPO'가 열린 26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가수 보아가 한류문화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다. 2020.08.26.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국내 최대 민영뉴스통신사 뉴시스 주최 '2020 뉴시스 K-EXPO'가 열린 26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가수 보아가 한류문화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다. 2020.08.26. [email protected]

이후 보아와 SM은 팝의 본고장 미국으로 눈을 돌렸다. 그 결과 2009년 보아는 셀프 타이틀 앨범 '보아(BoA)'를 통해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진입했다.

지금이야 '슈퍼엠' 같은 팀이 '빌보드 200' 1위를 비교적 쉽게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당시에는 이 차트에 진입한다는 것만으로도 한국 가요계에 기념비적인 쾌거였다. 이처럼 2000년대 일본의 한류붐 조성, 2010년대 한국 가수들의 빌보드 진출 러시의 선봉에 보아가 있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규모가 대폭 축소, '희망'을 주제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 서울특별시, 서울관광재단 등이 후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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