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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도 34.6%, 국민의힘 28.2%…소폭 동반 하락

등록 2020.09.24 09:30:00수정 2020.09.24 1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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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국민의힘 6.4%p격차…오차범위 밖

[서울=뉴시스]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한 9월 4주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0.6%포인트 내린 34.6%, 국민의힘당은 1.1%포인트 내린 28.2%를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6.4%포인트로 집계됐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한 9월 4주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0.6%포인트 내린 34.6%, 국민의힘당은 1.1%포인트 내린 28.2%를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6.4%포인트로 집계됐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소폭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한 9월4주차(21~23일) 주중 잠정집계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 0.6%포인트 내린 34.6%, 국민의힘은 1.1%포인트 내린 28.2%였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격차는 6.4%포인트로 민주당이 2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에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당은 0.2%포인트 오른 6.4%, 열린민주당은 5.9%, 정의당 5.3%, 시대전환은 0.3%포인트 오른 1.1%, 기본소득당은 0.2%포인트 내린 0.9%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지난주 대비 1.4%포인트 증가한 15.1%였다.

민주당은 권역별로 대구·경북(13.0%포인트↓, 29.7%→16.7%), 대전·세종·충청(5.4%포인트↓, 34.0%→28.6%), 광주·전라(5.3%포인트↓, 54.0%→48.7%)에서 하락하고, 부산·울산·경남(5.0%포인트↑, 30.3%→35.3%), 경기·인천(3.0%포인트↑, 34.3%→37.3%)에서 상승했다.

연령대별로 30대(6.7%포인트↑, 38.1%→44.8%)에서 오름세를 보인 반면, 70대 이상(6.8%포인트↓, 25.8%→19.0%), 60대(3.6%포인트↓, 30.1%→26.5%)에서는 하락세를 보였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5.5%포인트↑, 56.8%→62.3%)에서 지지도가 올랐다.

직업별로는 농림어업(8.8%포인트↓, 25.5%→16.7%), 자영업(4.2%포인트↓, 35.5%→31.3%)에서 하락하고 사무직(4.0%포인트↑, 41.7%→45.7%)에서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권역별로 부산·울산·경남(3.7%포인트↓, 35.0%→31.3%)에서 하락한 반면 광주·전라(4.8%포인트↑, 12.0%→16.8%)에서 상승했다.

연령대별로 20대(8.3%포인트↓, 27.5%→19.2%)와 30대(4.3%포인트↓, 24.6%→20.3%)에서 내림세를 보였고, 70대 이상(6.3%포인트↑, 33.7%→40.0%), 60대(3.7%포인트↑, 36.4%→40.1%)는 오름세였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5.6%포인트↓, 58.6%→53.0%), 진보층(3.0%포인트↓, 9.4%→6.4%), 중도층(3.0%포인트↓, 33.3%→30.3%)에서 모두 하락했다. 이념성향을 잘 모른다고 한 응답자의 지지도(3.4%포인트↑, 21.5%→24.9%)는 상승했다.

직업별로는 학생(5.5%포인트↓, 25.6%→20.1%), 가정주부(5.0%포인트↓, 34.8%→29.8%), 노동직(3.9%포인트↓, 31.2%→27.3%)에서 내렸고, 농림어업(6.7%포인트↑, 36.7%→43.4%), 무직(6.3%포인트↑, 28.6%→34.9%)에서 올랐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 긍정평가가 지난주 대비 2.2%포인트 내린 44.2%를 기록한 가운데, 여당인 민주당과 제1야당인 국민의힘까지 동반 소폭 하락한 이른바 '트리플 다운'(triple down)은 드문 현상이라는 게 여론조사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국민의힘은 백신 접종, 호남 동행 선포, 공정 경제 3법 등 반등 모멘텀에 집중했지만 박덕흠 의원 의혹, 개천절 집회 이견 등이 지지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공정경제 3법과 개천절 집회는 진영 간 갈등이면서 동시에 진영 내 갈등 양상 보이면서 지지도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여당의 경우 김홍걸 의원 제명, 4차 추가경정예산안 통과,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등을 추석 민심의 상승 동력으로 삼으려 했지만,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의혹과 상임위원회 답변 태도, 전 국민 통신비 지원 협상 과정에서의 혼선 등이 상승 효과를 상쇄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695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512명이 응답(응답률 5.5%)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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