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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 김지훈 "사이코패스 '백희성', 여운 길게 남을 작품"

등록 2020.09.24 11:58:08수정 2020.09.24 12: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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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tvN 수목극 '악의 꽃'에 출연한 배우 김지훈 (사진 = 빅픽처엔터테인먼트) 2020.09.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tvN 수목극 '악의 꽃'에 출연한 배우 김지훈 (사진 = 빅픽처엔터테인먼트) 2020.09.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tvN 수목극 '악의 꽃'에서 사이코패스 변신에 완벽하게 성공한 배우 김지훈이 애정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지훈은 24일 소속사를 통해 "'악의 꽃'을 재미있게 봐주고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운이 길게 남을 작품"이라고 밝혔다.

김지훈은 극중 사이코패스 '백희성'으로 분해 열연했다. 백희성은 15년간의 식물인간 상태에서 깨어난 뒤 죄책감 없이 악행을 저지르고 이준기(도현수 역)와 대립각을 세우며 드라마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그는 지능적 연쇄살인마의 입체적 감정을 섬세한 연기로 표현했으며 장발로 임팩트를 더해 새로운 악역을 만들었다. 쉽지 않은 역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연기 변신에 성공,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는 평가다.

[서울=뉴시스] tvN 수목극 '악의 꽃'에 출연한 김지훈 (사진 = tvN) 2020.09.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tvN 수목극 '악의 꽃'에 출연한 김지훈 (사진 = tvN) 2020.09.22. [email protected]

김지훈은 "백희성이란 역할은 오랜 식물인간 상태에서 깨어나 극의 후반부를 책임져야 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비현실적이지 않으면서도 실감나게 살아있는 캐릭터가 될 수 있을까 열심히 고민하고 연구하고 또 고민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다행히도 시청자 여러분들께 많은 무서움을 드리고도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아 배우로서 큰 보람과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감독님과 작가님을 비롯해 최고의 실력을 갖춘 스태프들과 각자의 역할을 생생하게 소화해낼 수 있는 훌륭한 배우 분들과 함께 작업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배우로선 너무 행복하고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김지훈은 "'악의 꽃'의 여운은 저에게 생각보다 길게 남을 것 같지만 또 다른 멋진 작품으로 여러분을 찾아 뵐 수 있기를 바란다"며 "다시 한 번 많은 사랑을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거듭 감사의 뜻을 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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