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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최우수 연기상 수상…'청춘기록' 시청률 최고 10.7%

등록 2020.10.06 14: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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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5일 방송된 tvN 월화극 '청춘기록' (사진 = tvN) 2020.10.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5일 방송된 tvN 월화극 '청춘기록' (사진 = tvN) 2020.10.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청춘기록' 박보검이 연말 시상식에서 최우수 남자연기상을 수상하는 등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월화극 '청춘기록'은 케이블, IPTV, 위성 통합 유료플랫폼 가입 가구 기준 수도권 평균 9.0%, 최고 10.7%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혜준(박보검 분)의 달콤한 성공기가 펼쳐졌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한결같은 사랑을 나누는 사혜준, 안정하(박소담 분)의 로맨스는 설렘을 더했다.

사혜준은 의학드라마 '게이트웨이'로 라이징 스타 반열에 오른 후 각종 광고를 섭렵하며 성공의 기쁨을 만끽했다.

사혜준을 바라보는 가족들, 주변의 시선도 달라졌다. 치솟는 인기에 단역으로 출연했던 '평범' 제작발표회에도 초대돼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사혜준의 소신은 차기작 선택에서 더욱 빛났다. 인기가 보장된 로맨스를 건네는 매니저 이민재(신동미 분)의 끈질긴 설득에도 소신껏 사극 '왕의 귀환' 출연을 결심한 사혜준. 그의 선택은 대성공이었다.

신드롬급 인기를 얻으며 연말 연기대상 시상식 사회까지 맡게 된 것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박도하(김건우 분)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최우수 남자연기상을 받았다.

안정하에게도 변화가 찾아왔다. 자신의 메이크업 샵을 차리며 새로운 출발을 결심한 것. 안정하는 자신에게 씌워진 잘못된 프레임을 벗겨달라고 진주 디자이너(조지승 분)에게 제안했지만 쉽지 않았다.

트라우마로 남은 어린 시절 때문에 누군가에게 의지하면 그 사람들이 떠날까 불안해 마음을 다잡으며 살아왔다는 안정하. 오히려 담담히 말하는 안정하에게 아빠(손창민 분)는 "잘못했다. 네 어린 시절을 몽땅 도둑질했다"며 "자식이 부모한테 받는 걸 왜 신세라고 생각해"라고 미안함과 진심을 전했다.

배우로 인정받으며 최우수 연기상까지 거머쥔 사혜준이지만 그의 앞날에는 예측 불가한 장애물이 기다리고 있다. 사혜준의 성공을 못마땅하게 바라보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

광고를 빼앗긴 박도하는 "사혜준 올라오는 것은 못 참아"라며 무슨 일이든 하라고 이태수(이창훈 분)를 닦달했다. 사혜준보다 아들 원해효가 먼저 스타가 되리라 믿었던 김이영(신애라 분)도 초조하기는 마찬가지였다.

"팔로우 숫자는 얼마든지 만들 수 있는 가짜야! 진짜는 혜준이처럼 무대에서 박수받는 거야"라는 말들은 원해효가 미처 보지 못한 현실을 깨우며 그를 흔들기 시작했다. 시상식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받은 사혜준을 보며 복잡한 감정을 내비치는 원해효의 모습은 그의 행보에도 궁금증을 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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