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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차, 다시 일어나나…두 달 연속 전년比 판매량↑(종합)

등록 2020.10.07 1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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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458대 신규등록…전년 동월 대비 32.2% 증가

[서울=뉴시스]토요타 2021년형 라브4 출시

[서울=뉴시스]토요타 2021년형 라브4 출시

[서울=뉴시스] 조인우 기자 =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직격타를 맞았던 일본차가 다시 기지개를 켤 조짐이 관측됐다. 일본계 브랜드 자동차 판매량이 지난 8월과 9월 두 달 연속 전년 대비 상승세를 기록하면서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9월 일본 브랜드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1458대로 집계됐다. 불매운동의 여파가 수면 위로 드러난 지난해 9월 1103대에 비해 32.2% 증가한 수치다.

전체 수입차 가운데서는 6.4%의 비중을 차지했다. 유럽이 1만7813대(81.6%)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미국이 2568대(11.8%)로 뒤를 이었다.

브랜드별로는 렉서스가 701대, 토요타 511대, 혼다 244대, 인피니티 2대 등이 판매됐다. 지난해 9월 렉서스는 469대, 토요타 374대, 혼다 166대, 인피니티 48대, 닛산 46대 등이 판매됐다.

한편 9월 전체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1839대로 집계됐다. 직전 달인 8월의 2만1894대보다 0.3% 감소, 지난해 9월의 2만204대보다는 8.1% 증가한 수준이다.

가장 잘 팔린 모델은 메르데세스-벤츠 E300 4MATIC(680대)가 차지했다. 메르세데스-벤츠 A220 세단(505대), 아우디 A6 45 TFSI(489대)가 뒤를 이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5958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BMW(5275대), 아우디(2528대), 미니(1108대), 폭스바겐(872대), 지프(853대), 볼보(801대), 렉서스(701대), 포드(659대), 쉐보레(553대), 토요타(511대) 순이다.

이 외에도 포르쉐 471대, 링컨 403대, 랜드로버 368대, 혼다 244대, 푸조 235대, 캐딜락 100대, 마세라티 68대, 재규어 41대, 람보르기니 34대, 시트로엥 32대, 벤틀리 12대, 롤스로이스 10대, 인피니티 2대 등이 판매됐다.

배기량별로는 2000㏄ 미만 1만4194대(65%), 2000~3000㏄ 미만 5963대(27.3%), 3000~4000㏄ 미만 1245대(5.7%), 4000㏄ 이상 247대(1.1%), 기타(전기차) 181대(0.8%)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1624대(53.2%), 디젤 6416대(29.4%), 하이브리드 3618대(16.6%), 전기 181대(0.8%) 등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임한규 부회장은 "9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공급물량이 부족했던 브랜드가 있는 반면 물량확보 및 신차효과가 있는 곳이 혼재해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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