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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뮬리·댑싸리…서울로7017 꽃길서 즐기는 가을산책

등록 2020.10.11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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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30일까지 꽃길 곳곳 캠핑 주제로 포토존


[서울=뉴시스] 서울로 가을 꽃길 포스터. (포스터=서울시 제공) 2020.10.11.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로 가을 꽃길 포스터. (포스터=서울시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시는 도심 속에서 가을을 느낄 수 있도록 '서울로 가을 꽃길'을 조성하고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로 가을 꽃길' 프로그램은 12일부터 30일까지 운영된다. 시는 가을의 대표 식물인 핑크뮬리, 댑싸리, 구절초, 황화코스모스 등을 식재해 서울로7017에서 만리동 광장까지 즐거운 가을 산책길을 조성했다. 꽃길 곳곳에는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을 담아 가을 만찬과 캠핑 주제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한다.

시는 식물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찾아 주는 서울로 정원문화 활성화 소모임(Seoullo Gardenist)도 운영한다.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초록식물 약국'을 주제로 13일부터 23일까지 서울로 정원센터에서 진행한다.

'초록식물 약국'은 가정에서 키우는 식물 중 시들거나 병든 식물을 살펴보고 원인과 해결방안을 상담해 주는 '식물상담', 참여자가 빈 화분을 가져와 식물을 채워가는 '텅 빈 화분, 꽉 찬 화분', 참여자의 성향검사를 통해 '나의 반려식물 찾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식물상담과 텅 빈 화분, 꽉 찬 화분 프로그램 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및 생활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사전 온라인 신청 후 참가할 수 있다. 나의 반려식물 찾기는 상시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현장에서 실시하는 비대면 프로그램은 사전 온라인 예약, 마스크 의무 착용, 방문기록 작성, 입구에서 발열 체크 후 참여가 가능하다.

온라인 프로그램인 '서울로 길놀이'는 목련마당에 설치한 신주욱 작가의 바닥화 그림, 서울로 정원 이야기 등과 연관된 공연 영상, 예술인과 함께 신명나게 걸어 보는 영상이 순차적으로 서울로 7017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온라인 프로그램인 '제1회 서울로 7017 어슬렁 축제'는 바쁜 일상 속에서 단 하루쯤은 편안하게 놀고, 쉬고, 즐기며, 주변의 정취를 함께 하는 보행문화 프로그램과 음악공연이다. 관련 영상은 서울로 7017 공식 홈페이지와 서울로 7017 유튜브 채널, ‘제비온에어’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서울로 7017의 여러 장소에서 사전 녹화로 준비된 재즈 음악가 ‘오재철’ 등 8팀의 공연 모습도 영상에 담아 준비됐다. 다양한 주제로 예술가들이 사람들을 대신해 '식물관객' 앞에서 공연한다. 사전에 참여신청했던 시민들에게 공연의 감동과 위로를 담아 ‘식물관객’을 전달한 이색적인 비대면 공연 영상도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다.

서울로 7017에서 진행되는 각종 프로그램 및 온라인 행사는 서울로 7017 홈페이지(seoullo7017.co.kr), 서울로 7017 공식 유튜브채널(youtube.com/c/서울로7017), 공식 SNS(인스타그램 :seoullowalk_, 페이스북 : seoullowalk)을 참고하면 된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도심 속에서 가을꽃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산책길을 조성했다"며 "시민들이 서울로 7017 온라인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일상에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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