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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휴스턴, 반격의 1승…최지만 1안타 1볼넷 2삼진

등록 2020.10.15 13: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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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탬파베이에 4-3 승

[샌디에이고=AP/뉴시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15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이긴 뒤 기뻐하고 있다.

[샌디에이고=AP/뉴시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15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이긴 뒤 기뻐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벼랑 끝에 몰린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천금 같은 승리를 따내고 기사회생했다.

휴스턴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4차전에서 4-3으로 이겼다.

1~3차전을 모두 패하며 시리즈 탈락 위기에 몰려있던 휴스턴은 반격의 1승을 뒀다.

휴스턴은 1회말 호세 알투베의 좌월 솔로 아치로 리드를 잡았다. 알투베는 3회말 2사 2루에서 우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2루타를 날려 한 점을 더 보탰다.

0-2로 끌려가던 탬파베이는 4회초 1사 1루에서 랜디 아로자레나의 좌월 투런포로 동점을 이뤘다.

그러나 휴스턴은 5회 다시 앞서갔다. 이번에도 홈런이 터졌다. 1사 1루에서 조지 스프링어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탬파베이는 2-4로 뒤진 9회 선두 최지만의 볼넷으로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브랜든 로우가 삼진, 조이 웬들이 2루수 땅볼에 그치면서 2사 1루가 됐지만 윌리 아다메스가 좌전 적시 2루타를 쳐 1점 차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계속된 2사 3루에서 쓰쓰고 요시토모가 우익수 뜬공에 그치며 그대로 패했다.

휴스턴 선발 투수 잭 그레인키는 6이닝 5피안타(1홈런) 7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탬파베이 최지만은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2회 첫 타석에서 그레인키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 2사 1, 2루에서는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를 쳤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탬파베이 선발 타일러 글라스노우는 6이닝 8피안타(2홈런) 5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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