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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산 형상화 제천 예술의전당 건축사업 12월 착공

등록 2020.10.16 09: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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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예술의전당 조감도

제천 예술의전당 조감도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 예술의전당 건축 사업이 12월 첫 삽을 뜰 전망이다.

제천시는 건축물 실시설계를 완료함에 따라 시공사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용두산을 형상화한 입면 디자인으로 계획된 예술의전당은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9998㎡, 799석 규모다.

시는 조달청 입찰을 통해 내달 중 시공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공연장 시공 실적이나 기술력을 갖춘 업체만 참여하는 제한경쟁입찰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건축공사와 함께 예술의전당 전기·소방·통신·무대설비 등은 관련 설계를 완료하는 대로 자체 입찰 방식으로 시가 직접 시공 업체를 선정한다. 이 역시 신속히 추진한다는 게 시의 방침이다.

시는 그동안 설계 공모, 기본 실시설계, 시민설명회, 중앙투자심사 등 예술의전당 조기 준공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아 왔다. 지난달 25일 시 간부 공무원 연석회의를 통해 추진 상황을 점검했으며 지난 14일에는 이를 시의회에 보고했다.

480억원 을 투입하는 예술의전당 건립 사업은 2022년 10월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시실, 연습실, 교육실, 소규모 공연장, 카페테리아, 휴게라운지, 200면 주차장을 갖추게 된다.

예술의전당 광장 기능을 할 여름광장에는 의림지를 형상화한 원형 천연잔디 광장, 해가림 시설, 소공연장, 산책로, 어린이 놀이터가 들어선다. 세명대 상생캠퍼스는 여름광장 옆에 둥지를 튼다.

시 관계자는 "관련 문화예술 단체는 물론 시의회도 조기 착공을 주문하고 있다"면서 "도심 랜드마크가 될 예술의전당은 원도심 활력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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