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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뎐' 이동욱X조보아, 애틋한 입맞춤…최고 5.5%

등록 2020.10.22 1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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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1일 방송된 tvN 수목극 '구미호뎐' (사진 = tvN) 2020.10.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21일 방송된 tvN 수목극 '구미호뎐' (사진 = tvN) 2020.10.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구미호뎐' 이동욱이 한복을 입은 조보아에게 입맞춤을 하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수목극 '구미호뎐'은 유료방송 가입 가구 기준 전국 평균 5.1%, 최고 5.5%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연(이동욱)은 자신을 지극 정성으로 간호해준 남지아(조보아)에게 첫사랑 아음이 버려진 공주였고, 아음은 왕으로 둔갑한 이무기를 죽이려했다는 사연을 털어놨다.

이연은 남지아와는 상관없는 얘기라며 아음이 죽은 이유에 대해 숨겼지만, 남지아는 "상관있어. 있는 거 알아. 내가 누구냐고 물었지. '나를 기다렸다고'도 했어"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자 이연은 "너 아니야"라며 피하면서도 아픈 시선을 드리운 채 "때로는 뭔가를 아는 게 독이 될 때가 있어. 넌 그냥 지금처럼, 아무것도 모른 채 살아주라"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이후 이연은 남지아와 우산을 함께 쓰고 비오는 거리를 걷는가하면, 맥주를 마시며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연은 꿈이 뭐냐는 남지아의 질문에 "이룰 수 없는 것도 꿈이라고 말할 수 있다면, 난 '사람'이 되고 싶어"라고 답했다.

이어 "나는, 움막을 짓고 살아도 좋으니까, 내 미래에는 우리 엄마 아빠가 꼭 들어있으면 좋겠어"라는 남지아의 꿈을 듣고 이뤄주기 위해 행동에 나섰다.

이연은 남지아 부모의 사진을 들고 내세 출입국관리사무소를 찾아 탈의파(김정난)의 천리안으로 남지아 부모의 행방을 확인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탈의파의 천리안으로도 남지아 부모는 보이지 않았고, 이로 인해 남지아 부모는 이승도 저승도 아닌 곳에 있음을 알게 됐다.

무엇보다 "나 같으면, 걔들 잡아간 놈들한테 물어 보겠다"라고 툭 던진 탈의파의 말에 이연은 힌트를 받은 듯 어딘가로 향하며 본격적인 남지아 부모 찾기에 돌입했다.
 
이연은 막걸리를 든 남자로 둔갑한 여우고개의 장승을 붙잡은 뒤 남지아의 부모사진을 들이밀며 본 적이 있는지를 물었고, 장승이 모른다는 말만 되풀이하자 위력을 가해 협박했다.

더불어 남지아의 부모에 대해 아는 이가 따로 있음을 알게 된 이연은 그가 '사또'라는 것을 듣고 한숨을 내쉬어 의문을 드리웠다. 사또를 찾기 위해 남지아와 함께 민속촌으로 향한 이연은 각종 분장을 한 사람들의 얼굴을 확인했고,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자 남지아를 두고 잠시 자리를 비웠다.

그 사이, 한복 대여소를 쳐다본 남지아는 이연이 돌아왔을 때 사라져버렸다. 남지아를 찾아 헤매다 인파 사이로 한복을 입은 여자를 뒤쫓아 간 이연은 나부끼는 비단 천을 헤치며 나타난 한복 입은 남지아의 모습에 눈가가 촉촉해졌다.

"어디 갔었어? 한참 찾았잖아"라며 밝게 웃는 남지아를 향해 이연은 달려가 입맞춤을 건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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