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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앤알바이오팹 "심근세포 활용한 코로나 치료 평가법 개발"

등록 2020.10.23 15: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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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티앤알바이오팹(246710)은 인간 심근세포를 이용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의 효능과 독성 평가법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티앤알바이오팹 등 산학연구팀은 해당 연구 결과를 지난 20일 'Antiviral Research' 저널 온라인판에 게재했다고 전했다.

연구 참여기관은 고윤영·반기원 홍콩시립대 교수와 최성우 서울대 교수, 박성민 포항공대 교수 등이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인간의 심근세포를 생산해 공동연구팀에 제공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지난 4월부터 경북대와 협업해 10종 이상의 상용화 역분화줄기세포 자원을 확보했다. 증식 능력이 없어 세포자원으로 확보가 어려운 인간 심근세포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구축했다.

현재는 일본 아카데미아 재팬과 심근세포 판매권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자사의 역분화줄기세포를 기반으로 한 심근세포 제품을 판매 중이다.

윤원수 티앤알바이오팹 대표이사는 "인간 심근세포를 이용한 약물의 심장 독성과 부정맥 평가 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결과"라며 "향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비롯한 다양한 신약 개발 과정에서 인간 심근세포가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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