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고도제한 완화 해법찾기 고심'…중구, 용역 보고회

등록 2020.10.26 15:52:0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지난 7월 용역 착수 후 1년간 연구 진행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시 중구는 26일 청사 2층 중회의실에서 울산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 연구용역 추진상황 보고 및 울산광역시 중구 공항 고도제한 완화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박태완 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10.26. (사진=울산시 중구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시 중구는 26일 청사 2층 중회의실에서 울산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 연구용역 추진상황 보고 및 울산광역시 중구 공항 고도제한 완화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박태완 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10.26. (사진=울산시 중구 제공)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 중구가 지역의 오랜 숙원 과제인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해법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중구는 26일 청사 2층 중회의실에서 울산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 연구용역 추진상황 보고 및 울산광역시 중구 공항 고도제한 완화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7월에 착수한 고도제한 완화 연구용역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추진위원회의 운영세칙과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박태완 중구청장과 관계 공무원, 한삼건 추진위원장 등 위원 19명, 용역사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고도제한 완화 연구용역은 내년 7월까지 12개월에 걸쳐 진행되며, 사업비는 2억원 상당이다.

이번 연구 용역에서는 울산공항 주변 지형·장애물 현황조사 및 기초데이터 구축, 국제기준 및 국내법령 비교 검토를 통한 국내법령 개선 대안과 국제기준 개정에 반영 가능한 개정(안)을 마련하게 된다.

또 해외 선진공항 고도제한 완화 사례 조사 연구, 비행절차·항로분석·차폐적용 등 다양한 항공학적 검토를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합리적인 완화 방안을 찾아낼 계획이다.

중구는 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지난해 7월 ‘고도제한 완화 추진 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며, 같은 해 12월 지역 주민과 전문가를 포함한 ‘울산광역시 중구 공항 고도제한 완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용역사로부터 현재까지 용역 진행 상황을 보고 받고, 질의응답을 벌인 뒤 추진위원회의 운영세칙(안)과 분과위원회 구성(안)을 상정하고, 본격적인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용역 결과를 토대로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대정부 건의 등 ‘고도제한 완화 추진위원회’와 다양한 대외 활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울산공항의 고도제한으로 인해 중구는 전체 면적의 40.5%에 해당하는 15㎢ 구역 내 지역 주민들이 재산상 피해를 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착수보고 및 취진위원회 개최를 통해 울산 중구는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감으로써 주민들의 재산권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