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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럭키사우나 관련 서울 확진자 26명…"지하1층 외 전파가능성↓"

등록 2020.10.30 11: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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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1층에 위치…엘리베이터 없어 전파 가능성 낮아"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의료진이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0.10.29. bjko@newsi.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의료진이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0.10.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에서만 26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강남구 럭키사우나 집단감염의 경우 다른 층으로 전파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30일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서울시 정례브리핑에서 "역학조사에서 해당 건물은 엘리베이터가 없이 계단을 이용했다. 사우나는 지하 1층에 위치하고 건물 양쪽에 각각 입구가 있어 사우나 이용자와 다른 층 이용자의 동선이 겹칠 확률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남구 럭키사우나와 관련한 서울 지역 확진자는 26명이다. 타 지역 확진자를 포함할 경우 총 28명이 감염됐다.

강남구에서 럭키사우나 관련 1명이 26일 최초 확진된 이후 28일까지 16명, 29일 11명이 추가 확진됐다. 29일 추가 확진자는 사우나 방문자 4명, 직원 3명, 가족 및 지인 4명 등이다.

현재 사우나 방문자, 가족, 지인 등 접촉자를 포함해 294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27명, 음성 113명이 나왔다.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 국장은 "타 층으로의 전파 위험도는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현재 감염경로를 추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10월18일부터 10월26일 사이 강남구 도곡동 럭키사우나를 방문하신 분은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즉시 검사받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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