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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근 신부, 교황청 '종교 간 대화 평의회' 자문위원 임명

등록 2020.10.30 15: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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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예수회 강인근 신부. (사진 = 예수회 한국관구 제공) 2020.10.30.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예수회 강인근 신부. (사진 = 예수회 한국관구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예수회 강인근 신부가 교황청 종교간 대화 평의회 자문위원으로 임명됐다.

30일 예수회 한국관구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2일 강 신부를 교황청 종교간 대화 평의회의 새로운 자문위원으로 임명했다.

강 신부는 1993년 예수회 한국관구에 입회해 2002년 사제품을 받았다. 1997년 캄보디아 미션으로 파견돼 지난 23년 동안 캄보디아 선교사로 살았다.

강 신부는 캄보디아 미션 예수회 공동체 프리업써 공동체 원장직을 맡고 있다. 왕립 프놈펜 대학교와 성 요한 비안네 신학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한다.

강 신부는 임명 소식을 전해듣고는 "종교 간 대화의 중요성을 새삼 다시 느끼며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시야를 넓혀 평화를 위한 연구를 이어가도록 하겠다"며 "인류가 당면한 여러 문제를 다양한 종교와 문화에 걸친 모든 사람이 함께 협력해 잘 헤쳐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아시아 지역 불교와의 대화를 비롯한 교황청에서 필요로 하는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황청 종교간 대화 평의회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통해 가톨릭 교회와 다른 종교와의 관계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타 종교와의 상호 이해 및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한 조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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