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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과천 입주 추진…판교·송도 잇는 바이오 메카 되나

등록 2020.10.31 07: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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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그룹·안국약품·휴온스·경동제약·일성신약 등 과천지식정보타운 입주 준비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과천지식정보타운(조감도).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과천지식정보타운(조감도).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JW그룹, 안국약품, 휴온스, 일성신약, 경동제약 등 제약기업들이 경기 과천지식정보타운에 모여든다. 판교·송도·마곡을 잇는 K바이오 메카로 도약할지 주목된다.

안국약품은 지난 29일 과천지식정보타운 지식 7BL 업무시설을 746억원에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양수 및 등기예정일은 2023년 7월31일이다.

이 회사는 과천지식정보타운의 지식기반산업용지에 계열사 통합 사옥 신축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기반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있는 본사와 주변에 있는 중앙연구소, 그리고 계열사들이 과천에 모여 시너지를 내기 위해 준비 중이다.

착공 시작시점으로부터 3년 가량 걸려 완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W그룹, 휴온스, 일성신약, 경동제약도 과천지식정보타운 입주를 준비 중이다.

JW그룹은 이곳에 통합R&D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현재 JW중외제약의 연구조직은 서울 서초동 본사에, JW생명과학의 수액연구소는 충남 당진에, JW크레아젠 연구소는 경기도 성남, JW바이오사이언스는 가산동에 각각 흩어져 있다.

통합R&D센터는 흩여져 있는 R&D 인력과 인프라를 한 곳에 모아 연구 시너지를 내는 역할을 한다.

휴온스 역시 과천지식정보타운에 기업 부설 중앙연구소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과천은 중앙연구소로서, 현재 판교에 짓고 있는 신사옥과 구분된다. 판교 신사옥엔 2021년 말 입주할 계획이다.

경동제약은 지난 6월 과천지식정보타운 스마트케이 B동 3층 전부를 283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일성신약 역시 지난 6월 510억원 규모의 과천지식정보타운 스마트케이 A동 8~10층 취득을 결정했다. 경동제약과 일성신약의 취득 예정일은 2022년 9월30일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전통 제약기업뿐 아니라 바이오 벤처들이 추가적으로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입주하면 판교, 마곡, 송도를 잇는 바이오 타운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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