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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이중섭 지폐형 메달' 출시…선착순 판매

등록 2020.11.02 15: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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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은행권 모양 메달

화가 이중섭 생애와 대표작 재조명

[대전=뉴시스] '이중섭 기념메달' 금메달 앞면과 뒷면.

[대전=뉴시스] '이중섭 기념메달' 금메달 앞면과 뒷면.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조폐공사는 2일 '한국의 대표 화가 시리즈' 1차로 '이중섭 기념메달'을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 메달은 국내 최초로 은행권 모양의 지폐형 메달이다.

이중섭 기념메달은 조폐공사의 은행권 디자인 기술과 조각기법을 메달에 적용, 화가의 초상과 작품을 지폐형 메달로 제작됐다.

이 메달은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 화가를 선정해 화가의 생애와 대표작을 재조명하는 프리미엄 컬렉션인 한국의 대표 화가 시리즈의 첫 작품이다.

메달 앞면은 이중섭의 초상과 대표작 '애들과 물고기와 게'(1950년대·국립현대미술관 소장작품)를 담고 발행연도 2020과 'A Painter’s Dream' 글자를 새겼다.

메달 뒷면은 이중섭의 생애를 소개하는 글을 넣고 배경으로 작품 '아이들'(국립현대미술관 소장작품)이 새겨졌다. 이 그림은 이중섭이 담뱃갑속 은박지에 철필로 그림을 새겨넣고 물감을 묻혀 완성한 것으로 지폐형 메달 제작의 모티브가 된 작품이다.

이중섭 기념메달은 ▲금(Au999·중량 20g·154×68㎜·채색) 300개 ▲은(Ag999·중량 10g·154×68㎜·채색) 2000개 한정 제작된다. 판매가격(부가세 포함)은 개당 금 264만원, 은 11만원이다.

2일부터 13일까지 선착순으로 조폐공사 온라인쇼핑몰, 현대H몰, 더현대닷컴, 롯데온, 풍산화동양행 등에서 예약 판매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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