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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공공건축에 민간전문가 활용...기술자문 45명 위촉

등록 2020.11.04 15: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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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4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공공건축가 45명에 대한 위촉식이 열렸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0.11.04

[안동=뉴시스] 4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공공건축가 45명에 대한 위촉식이 열렸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0.11.04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공공건축물 디자인 품질 향상과 도시공간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민간 전문가를 적극 활용키로 했다.

이를 위해 4일 도청 화백당에서 공공건축가 45명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

위촉된 공공건축가는 2년간 지역 건축정책에 따라 경북의 주요 공공건축과 공간 환경사업의 기획·설계단계부터 사업완료까지 자문과 기술지원을 하게 된다.

이들 민간 전문가들은 건축·도시·조경 분야 교수와 건축사 등 전문가들로 대구 경북 지역 21명, 타 지역 25명이다.

경북도는 지난해 4월 배병길 건축가(배병길 도시건축연구소 대표/호서대 석좌교수)를 초대 총괄건축가로 임명한 바 있다.

경북도는 총괄건축가를 중심으로 공공건축가들이 기획·자문활동을 하면서 공공건축 사업의 디자인 품질 향상과 도시공간의 공공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간건축가를 공공건축 업무에 참여토록 하는 이 제도는 현재 국토부와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주관해 적극 확대하고 있는 정책으로 경북도는 지난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세부 계획을 수립하는 등 사전준비를 꾸준히 해왔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제 공공건축에서 민간전문가의 참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다. 주변 경관과 잘 어울리는 경북의 아름다운 건축물이 많아지면 관광이 활성화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민간전문가의 다양한 현장경험과 지식을 도의 건축행정에 접목해 경북의 공공건축 수준을 한층 더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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