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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 65.2%, 새만금 해수 유통 찬성한다"

등록 2020.11.09 15: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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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 65.2%, 새만금 해수 유통 찬성한다"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새만금 해수유통 추진 공동행동은 9일 전북도청 앞에서 "새만금 해수유통 여부를 묻는 전북도민 설문조사 결과 도민 65.2%가 해수유통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국사회정치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이너텍시스템즈가 지난달 30~31일 전북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를 이용, ARS 방식(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포인트)으로 조사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65.2%가 새만금 해수유통에 찬성한다고 답했으며, 11.8%는 해수유통에 반대 입장을 보였다. '잘 모르겠다'는 무응답 비율은 23%였다.

특히 모든 지역에서 새만금 해수유통에 찬성하는 비율이 50% 이상인 가운데 군산과 익산 지역에서 해수유통 찬성 비율이 각각 72.4%와 79.3%로 나타나 다른 지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단체는 "정부가 새만금 담수화를 목표로 20년간 4조원이 넘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했지만, 새만금호의 수질은 5~6등급으로 오히려 더욱 악화됐다"면서 "결국 정부의 새만금 수질 개선사업은 명백히 실패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담수화를 고수할 경우 목표 수질 달성이 불가능하다는 환경부 수질평가용역 결과가 나왔음에도 전북도는 2025년까지 해수유통 여부 결정을 미루자고 한다"며 "전북도는 새만금호 담수화 고집을 중단해야 하며, 정부는 즉각적으로 새만금호의 물관리를 해수유통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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