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KS 1차전]이동욱 감독 "박민우 2루타·호수비 두산 압박"

등록 2020.11.17 22:58: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 한국시리즈 1차전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NC 이동욱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0.11.17.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 한국시리즈 1차전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NC 이동욱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0.11.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NC 다이노스의 이동욱 감독이 한국시리즈 1차전 승리로 장식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NC는 1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0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1차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정규리그 1위에 올라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NC는 '강적' 두산을 제압하고 창단 후 첫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선발 드류 르친스키는 5⅓이닝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3실점(1자책점) 피칭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애런 알테어는 1-0으로 앞선 4회말 3점포를 터뜨려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나성범은 4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NC는 2차전에서 선발 구창모를 앞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이동욱 감독은 "1회말 박민우의 2루타가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타석에 임했던 것이 승인이다. 1회 선제점이 가장 컸다"며 "루친스키도 위기를 잘 넘겨 승리할 수 있었다. 중요한 것은 수비가 뒷받침 되면서 병살타로 연결한 것이다. 상대에 압박을 가해 흐름이 넘어온 것 같다"고 총평을 했다.

창단 후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이 감독은 "9년째 접어들었다. 첫 승이지만 많은 승리를 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강해졌고, 경험이 쌓였기에 첫 승을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포스트시즌 경험이 있는 불펜진을 중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진성, 임창민, 원종현은 모두 포스트시즌을 경험했다. 1차전에 대한 압박감이 있으니 아무래도 경험 있는 선수들로 가려고 했다. 홍성민은 경험이 없지만 임창민, 김진성은 경험 때문에 먼저 기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펜진은 100% 준비한대로 된 건 아니지만, 선수들이 경험을 살려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이 감독은 알칸타라를 무너뜨리는 데 큰 역할을 한 나성범에 대해 "나성범이 알칸타라의 빠른 볼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경기 전 알칸타라에 대해 준비를 잘해서 좋은 타구가 많이 나왔다. 헛스윙 자체가 많이 안 나온 것은 나성범의 역량이다"고 평가했다.

한편, 2차전 선발 구창모에 대해 "마이크 라이트보다 구창모의 컨디션이 좋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