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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업 경북도의원, '환동해지역본부 기능 확대 촉구'

등록 2020.11.23 15: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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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업 경북도의원

이동업 경북도의원

[안동=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도의회 이동업(포항) 의원은 23일 개최된 제320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의 기능 확대를 촉구했다.

이 의원의 5분 발언에 따르면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17년 12월 도지사 출마를 선언 하며 '경북동해안에 도청 2청사를 건립해 부지사를 상주시키겠다'며 환동해를 중심으로 한 미래 경북발전을 약속했다.

그러나 민선 7기 2년 반이 지난 현재에도 도지사가 약속한 환동해를 중심으로 한 경북발전의 추진 의지가 보이지 않고 있다. 

현재 환동해지역본부에는 포항, 경주 등 동해안 5개 시·군을 담당하며 동해안전략산업국, 해양수산국 등 직원 119명이 근무하고 있다.

또 해양개발, 해양수산, 항만물류, 신재생에너지, 원자력 등 관련 업무와 동해안권의 민원 행정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동남권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환동해지역본부가 경북도에 버금가는 경북 동남권 지역 100만 도민 전체를 관장하는 제2의 경북도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확대해 도청이전에 따른 동남권 도민의 행정공백의 최소화와 동남권 지역의 균형발전, 환동해시대 경북의 미래를 열어나가는 전진기지로서 중차대한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으로의 조직과 기능의 확대가 필요하다.

이 의원은 "환동해지역본부가 물류와 해양관광의 동해안 시대를 열고 경북 미래발전을 선도하는 전초기지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도지사가 약속한 부지사급으로의 격상과 독립된 예산 확보, 동남권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수행을 위한 조직과 인력, 업무의 대폭적인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6년 경북도청이 경북 북부권의 안동·예천 지역으로 이전한 후 포항, 경주 등 100만 동남권 도민들의 행정불편 등에 따라 2018년 포항에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가 설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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