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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예금은행 기업·가계 대출 증가폭 확대

등록 2020.11.24 15: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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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광주시 전경. (사진=뉴시스 DB)

【광주=뉴시스】광주시 전경. (사진=뉴시스 DB)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기업과 가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월 광주와 전남지역 예금은행 여신 증가폭이 전월에 비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과 가계 대출 모두 증가폭이 확대된 것이다.

24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9월 중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 자료에 따르면 9월 중 금융기관 여신은 전월의 증가세(+1조2029억원)를 유지해 +1조2106억원으로 집계됐다.
 
예금은행은 기업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8122억원에서 +9342억원으로 확대됐다.

기업대출은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과 추석자금 수요 등으로 증가폭이 +5044억원에서 +5497억원으로 확대됐으며 가계대출도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3076억원에서 +3672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여신 증가폭은 +2764억원으로 전월(+3908억원)에 비해 축소됐다.신용협동조합과 상호저축은행의 여신 증가폭이 확대되고 상호금융이 전월의 증가세를 유지한 반면, 수출입은행과 우체귝예금, 새마을금고는 감소세로 전환된 데 따른 것이다.

9월 말 현재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의 중소기업 대출은 전월(+6970억원)의 증가세를 유지해 +6775억원을 기록했다.예금은행은 일반은행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됐으나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증가폭이 축소됐다.

예금은행과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총 대출금중 중소기업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54.4%와 32.9%를 기록했다.
 
한편 9월 증 금융기관 수신은 +1조5316억원으로 전월(+6532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

예금은행은 저축예금과 기업자유예금이 증가했으나 정기예금과 공공예금은 감소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상호금융과 신탁회사 등을 중심으로 전월 감소(-2760억원)에서 증가(+1조1806억원)로 전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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