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文정권, 윤석열 찍어내기…어쩌다 이 지경까지 왔나"
"극렬 지지층 힘입어 겁 없는 괴물정권 돼버려"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지난해 국회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발생한 충돌 사건과 관련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폭행) 혐의로 기소된 나경원 전 의원이 16일 오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2차 공판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2020.11.16. [email protected]
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일들이 계속해서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극렬 지지층에 힘입어 겁 없는 괴물정권이 돼버렸다"며 "독재 정치의 공식 선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작년부터 이미 우리 민주주의는 중대한 위기를 맞았다. 앞으로 훨씬 더 심각한 일들이 벌어질 것"이라며 "그러나 결국 국민이 이길 것이다. 법치 파괴는 그 대가를 치를 것이다. 역사는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지난 24일 오후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징계를 청구하고 직무집행 정지를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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