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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지속 가능 발전 도시 도약…비전 선포

등록 2020.11.29 14: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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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 발전 비전 선포식을 갖고 있는 박승원 광명시장.

지속가능 발전 비전 선포식을 갖고 있는 박승원 광명시장.


[광명=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지속 가능한 발전 비전 선포식’을 열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시는 29일 최근 광명극장에서 ‘일상 속 실천과 변화, 함께 성장하는 광명’이라는 주제로 ‘지속 가능한 발전 도시’ 도약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28일 열린 이 날 행사는 선정된 목표와 비전을 대외적으로 선포하고 많은 시민의 참여를 끌어내고자 마련됐으며, 철저한 코로나19 안전 수칙 준수와 함께 진행됐다.

특히 이날 박승원 광명시장, 박성민 시의회 의장, 고완철 지속 가능한 발전협의회 공동대표는 소속 기관을 대표해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함께 이행하겠다는 협약서를 작성해, 미래세대인 어린이에게 전달했다.

또 광명경찰서, 광명교육지원청, 한국전력, 광명소방서 등 광명시의 16개 유관기관별로 실천할 수 있는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설정하고 이행을 다짐하는 약속 확인서를 게시했다.

광명교육지원청과 광명상공회의소는 종이 없는 회의 확대, 광명경찰서와 광명우체국은 에너지 사용 절감, 광명농협은 텀블러 생활화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것을 약속했다.

이번 행사는 주말에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zoom) 접속, 광명시 유튜브에 많은 시민이 참여하여 시민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보여줬다.

이에 앞서 시는 시민참여단 토론회와 이해관계자 그룹, 시의원, 전문가, 공무원 TF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해 5대 전략과 17대 목표, 39개의 세부목표, 71개 지표를 확정했다.

5대 전략은 ▲사람(건강하고 행복한 마을 공동체 활성화) ▲환경(사람과 생태계가 공존하는 도시) ▲번영(공유와 상생으로 경제 활성화) ▲평화(시민이 존중받는 평등도시) ▲파트너십(시민과 행정의 민관협치) 등이다.

 박승원 시장은 “시민과 이해관계자 그룹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이 만들어낸 목표와 지표는 모두 실천하고 지켜나가는데 그 의미가 있다”라며 “시민과 의회와 함께 협력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속해서 추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학생 대표로서 참여한 손현준 학생(하안중 2학년)은 “기성세대들이 의무와 책임을 게을리하지 않겠다는 약속만으로도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학생들 또한 적극적인 행동과 실천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했다.

 
지속가능발전 비전 선포식 현장.

지속가능발전 비전 선포식 현장.

한편 광명시는 더 많은 시민의 실천을 유도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도시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내년에는 기업체를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 실천 홍보 활동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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