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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거리두기 2단계 이후 112신고 20.7%↓

등록 2020.12.29 12:5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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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시 사이 112신고 전년 대비 50.4% 감소

부산, 거리두기 2단계 이후 112신고 20.7%↓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이후 부산지역의 112신고와 범죄 발생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2.5단계로 강화된 지난 1~27일 일평균 112신고 건수는 264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7%나 감소했다.

이 중 중요범죄 신고 20.7%(82→65건), 교통신고 19.1%(345→279건) 각각 줄었다.

유형별로는 무전취식이 -59.3%(706→287건)로 가장 많이 감소했다. 이어 주취자 -46.4%(1158→620건), 데이트 폭력 -44.5%(227→126건), 폭력 -42.4%(2640→1521건), 교통위반 -42.3%(1323→763건), 성폭력 -34.2%(79→52건) 등의 순으로 줄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9시 이후 영업제한 등으로 인해 0~6시 사이 신고가 전년 대비 50.4%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치안환경도 많이 변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앞으로 변화된 치안환경에 맞춰 치안정책을 수립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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