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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김수현 '그날 밤' 호흡…BBC '영드' 리메이크(종합)

등록 2021.01.05 16: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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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우 차승원.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2021.01.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배우 차승원.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2021.01.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배우 차승원과 김수현이 드라마 '그날 밤'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차승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5일 차승원과 김수현이 드라마 '그날 밤'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그날 밤'은 한 여인의 살인 사건을 둘러싼 두 남자의 치열한 이야기를 통해 지극히 대중적 시각에서 형사사법제도를 파헤치는 드라마다.

영국 BBC에서 방송된 '크리미널 저스티스(Criminal Justice)'가 원작으로, 한국 정서에 맞춰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차승원은 극 중 변호사 '신중한' 역으로 변신한다. 신중한은 살인 용의자로 나락에 떨어진 '김현수'(김수현)에게 유일하게 손을 내미는 변호사다. 간신히 사법고시를 패스한 신중한은 인생에 단 한 번도 일류였던 적이 없는 인물이다. 그런 그가 김현수를 만나 부조리한 사법 정의와 부딪히고 조금씩 변화해 간다.

김수현은 성실하고 평범한 대학생 김현수 역을 맡아 하룻밤의 실수로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된 삶을 연기한다. 이기적이고 무자비한 세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악을 쓰는 인물이다.

특히 상대역으로 출연하는 차승원과의 호흡은 물론 평범한 삶에서 극한으로 치닫는 인물로 변신할 김수현의 새로운 모습에 관심이 집중된다.
[서울=뉴시스]배우 김수현. (사진=골드메달리스트 제공) 2021.01.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배우 김수현. (사진=골드메달리스트 제공) 2021.01.05. [email protected]

차승원은 드라마 '시티홀', '최고의 사랑', 영화 '선생 김봉두', '하이힐' 등 다양한 작품으로 사랑을 받았다. 그는 올해 영화 '싱크홀', 베니스영화제에 초청됐던 '낙원의 밤'으로도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지난해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따뜻한 힐링과 감동을 전한 김수현은 올해 긴장감 가득한 장르물 드라마로 돌아온다. 그는 전작과는 확연히 다른 결의 캐릭터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수많은 히트작을 제작한 드라마 명가 초록뱀미디어와 '열혈사제', '펀치', '귓속말', '편의점 샛별이' 등을 연출한 이명우 감독이 설립한 더스튜디오엠 그리고 골드메달리스트가 의기투합해 공동 제작한다. 연출은 이명우 감독이, 집필은 '무사 백동수', '대박' 등을 쓴 권순규 작가가 맡았다.

'그날 밤'은 올해 상반기 촬영에 돌입해 하반기 방송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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