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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 집단감염 대응 점검 행보…교정시설·보호소 방문(종합)

등록 2021.01.13 19: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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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13일 화성직업훈련교도소 방문

"감염 예방 위해 직접 정책현장 찾겠다"

화성외국인보호소에선 대응 조치 점검

[서울=뉴시스]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13일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를 방문해 방역복, 마스크 등 방역물자를 점검하고 있다. 2021.01.13. (사진=법무부 제공)

[서울=뉴시스]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13일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를 방문해 방역복, 마스크 등 방역물자를 점검하고 있다. 2021.01.13. (사진=법무부 제공)

[서울=뉴시스] 옥성구 기자 =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대응 조치를 위해 13일 화성직업훈련교도소와 화성외국인보호소를 방문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추 장관은 이날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감염 예방 대응 방안을 보고받고, 교도소 내 선별검사소, 방역 물품 준비 상황 등을 직접 확인했다.

추 장관은 다중이 함께 생활하는 교정시설은 감염병에 매우 취약할 수밖에 없는 구조여서, 철저한 예방만이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기관 특수성을 고려한 실효성 있는 방역 대책 수립도 주문했다.

특히 직원들이 감염될 경우 수용자에게 확산될 우려가 매우 높으므로, 모든 직원들은 지금의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여 사회적 거리두기 등 일상생활 속에서 생활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도 당부했다.

화성직업훈련교도소 방문 후에 추 장관은 인근에 위치한 화성여자교도소 신축 부지를 둘러보고, 사업 추진 경과 및 계획에 대해 보고받았다.

또 교정시설 신축은 과밀수용, 노후 교정시설의 열악한 환경으로부터 수용자 인권 보호와 교정의 궁극적 목표인 수형자의 성공적 사회복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이와 함께 여성친화적 시설로 건축되도록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다.

추 장관은 "최근 서울동부구치소 내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인한 국민들의 우려를 불식할 수 있도록 법무부 전 직원이 노력할 것이며, 법무시설 내 감염 예방을 위해 직접 정책현장을 찾아 방역대책 등을 지속적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경기 화성외국인보호소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2021.01.13. (사진=법무부 제공)

[서울=뉴시스]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경기 화성외국인보호소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2021.01.13. (사진=법무부 제공)

아울러 추 장관은 이날 오후 3시 경기 화성외국인보호소를 방문해 외국인 보호시설 수용 현황과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추 장관은 집단감염 상황에 대응한 적절한 조치가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보호시설 내 코로나19 유입 원천 차단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집단검사 체계 정비와 의심 증상 외국인을 즉시 격리 보호하는 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보호 외국인 마스크 지급 및 수시 환기 등 생활 방역에 관한 사항에도 각별히 신경 써줄 것과 보호시설 과밀화 방지를 위해 보호 외국인이 신속히 자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현장 점검을 마친 추 장관은 비상 근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근무하고 있는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코로나19 상황의 수습을 위해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달라는 당부의 말도 전했다.

앞서 전국 외국인 보호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한 PCR 전수검사에서는 전국 18개 외국인보호시설 내 보호 중인 외국인 1065명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6일부터 진행된 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한 PCR 검사도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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