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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346명, 60일만 최소…국내발생 314명, 1주간 404.6명(종합)

등록 2021.01.22 10:18:34수정 2021.01.22 10: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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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국내발생 223명..서울 113명·경기 102명·인천 8명

비수도권 국내발생 91명..부산 23명·경남 21명·경북 12명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401명으로 집계된 21일 오전 서울역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01.21.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401명으로 집계된 21일 오전 서울역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01.2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정성원 기자 =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차 유행 마지막 200명대였던 지난해 11월23일 이후 두달여 만에 최소인 346명으로 집계됐다.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있는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314명으로 닷새째 300명대이면서 21일보다 70명 가까이 감소해 300명대 초반까지 줄었다. 사회적 거리 두기 기준인 1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도 404.6명으로 2.5단계 하한선인 400명에 근접했다.

다만 환자 발생과 시차를 두고 인명피해는 계속돼 하루 사이 12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1주간 국내발생 하루평균 404.6명…2.5단계 하한선 근접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346명 증가한 7만4262명이다.

이달 들어 1일(1027명)과 4일(1020명) 1000명대였던 하루 신규 확진자 규모는 5~7일 700~800명대, 8~10일 600명대, 11~17일 500명대 안팎, 18~19일 300명 후반, 20~21일 400명대 초반 수준으로 완만히 감소했다.

이날 346명은 주말 영향이 있었던 19일 이후 3일 만에 300명대이자 3차 유행 이후 마지막 200명대였던 지난해 11월23일 271명 이후 60일 만에 최소 규모다.

특히 300명 후반대였던 3~4일 전이 주말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이 있었다면 이날 확진자 수는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된 결과다. 진단검사 이후 검사 결과가 나와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이 걸리는데 이날 확진자 수는 20~21일 검사 결과로, 해당일 검사 건수는 6만6101건, 6만5649건 등이다.

21일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하루 사이 2만1031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익명검사에서 추가로 확진된 환자는 55명으로 지금까지 3722명이 선별검사소에서 조기 발견됐다.

국내 발생 환자는 31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2명이다.

최근 5일 연속 300명대인 국내 발생 환자 수는 하루 사이 67명이 감소했다. 전체 확진자와 마찬가지로 마지막 200명대였던 지난해 11월23일(255명) 이후 최소 규모다.

16일부터 22일까지 1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404.6명(547명→500명→366명→351명→373명→381명→314명)이다. 이는 현행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기준(400~500명) 하한선인 400명에 근접한 수치로, 정부는 400명 이하로 환자가 감소할 경우 31일까지 연장된 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 사회적 거리 두기 하향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역별로 국내 발생 확진자는 서울 113명 ,부산 23명 ,대구 5명, 인천 8명, 광주 2명, 대전 1명, 울산 2명, 경기 102명 ,강원 8명 ,충북 1명, 충남 7명, 전남 7명, 경북 12명, 경남 21명, 제주 2명 등이다. 세종과 전북에선 지역사회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확진자는 223명으로 최근 5일 연속 200명대다. 1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는 278.7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91명으로 다시 100명 아래로 감소했다. 권역별로 경남권 46명, 경북권 17명, 충청권 9명, 호남권 9명, 강원권 8명, 제주권 2명 등이다. 1주간 하루 평균 경남권 47.0명, 경북권 25.1명, 호남권 22.6명, 충청권 17.0명, 강원권 11.3명, 제주권 2.9명 등이다.
[서울=뉴시스] 22일 0시 기준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346명 늘어난 7만4262명이다. 사망자는 12명이 증가해 누적 1328명으로 집계됐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569명이 늘어 총 6만1415명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22일 0시 기준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346명 늘어난 7만4262명이다. 사망자는 12명이 증가해 누적 1328명으로 집계됐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569명이 늘어 총 6만1415명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가족모임 등 가족·지인접촉 확산…종교·요양시설 외 일상감염 계속

서울에선 21일 오후 6시 기준으로 해외 유입을 제외하고 97명이 확인됐다. 마포구 종교시설 관련 2명, 은평구 병원3 관련 2명, 강남구 사우나 관련 1명, 상주 BTJ 열방센터 관련 1명, 강동구 가족 관련 1명, 기타 집단감염 5명 등이다.

경기 지역에선 안산시 콜센터·가족모임 관련 3명, 고양시 특수학교 관련 1명, 성남시 전통시장 관련 1명, 용인시 제조업 관련 1명, 서울 종로구 콜센터 관련 1명 등 일상 주변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됐다. 부천시 병원 관련 2명, 충북 괴산군 병원 관련 2명, 구리시 주간보호센터2 관련 1명 등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집단감염으로도 환자가 발생했으며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 관련 1명도 확인됐다.

인천에선 계양구 소재 교회 관련 확진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계양구 요양원에선 주기검사에서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서구, 남동구, 중구, 미추홀구 등에선 확진자의 접촉자가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부산에서는 부산지법 관련 1명, 강서구 대안학교 관련 1명, 부산진구 소재 식당 관련 1명, 선행확진자의 가족 및 접촉자 7명, 감염경로 미파악자 12명 등이 확진됐다.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북구 해뜨락요양병원, 동구 제일나라요양병원, 영도구 파랑새건강센터 등 요양시설 3곳에 대한 정기검사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경남 거제에선 집단감염이 발생한 전남 순천 가족모임에 참석했던 일가족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거제에선 또 선행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 각 2명, 다른 확진자의 직장 동료,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등 6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김해에서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1명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당국이 조사 중이다. 밀양에선 가족과 지인에게 감염된 3명, 진주에선 직장 동료에게 감염된 1명 등이 확인됐다. 창원에선 확진자의 배우자 1명, 양산에선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 1명이 나왔다.

울산에서는 선행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던 2명이 각각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중 1명은 877번째 확진자의 가족, 나머지는 859번째 확진자의 직장동료다.

경북 포항에선 목욕탕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을 비롯해 의심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4명 등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산에서도 증상을 느껴 검사를 받은 일가족 4명이 확진됐다.

대구에선 19일 확진자가 발생한 스크린골프 연습장 관련 접촉자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외에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난 1명과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1명도 확진됐다. 노래연습장 관련 추가 확진자는 없다.

충남 보령에선 앞서 확진된 10대의 일가족 3명과 이 가족의 접촉자 2명 등 5명이 확진됐다. 천안에선 10대 1명, 공주에선 40대 1명이 각각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북 진천에선 전날 감염된 의료진의 접촉자로 분류된 1명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대전에선 의심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이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당국이 현재 역학조사 중이다.

전남 영암에선 관음사발 감염이 전파됐다. 이날 관음사 관련 1명, 관음사와 관련성이 있는 영암 고구마 농장 관련 2명, 이들의 추가 접촉자 2명 등 6명,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주에선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광주에선 전남 영앙 관음사 관련 1명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1명이 각각 확인됐다.

강원 삼척에선 삼척의료원 직원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춘천, 원주, 영월에선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뒤 자가격리 중이던 접촉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철원에선 집단감염이 발생한 갈말읍 주민 1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동해와 인제에서도 자가격리 중이던 접촉자 각각 1명이 확진됐다. 화천에선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강동구 소재 요양병원에서 퇴원한 뒤 자가격리 중이던 환자 1명이 확진됐다.

제주에선 앞서 확진자 6명이 나온 애월읍 소재 참솔식당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이 곳에선 해당 식당 종업원인 첫 확진자가 중국으로 귀국하기 전 동료, 주민들과 저녁식사 겸 송별식을 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 12명 늘어 1328명, 1월에만 411명째…위중증환자 299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2명으로 내국인이 22명, 외국인은 10명이다. 9명은 공항·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23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들의 유입 국가는 인도네시아 2명, 미얀마 4명, 일본 1명(1명·괄호 안은 외국인 수), 독일 1명(1명), 터키 1명, 미국 17명(8명), 브라질 1명, 이집트 5명(1명) 등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2명 추가로 발생해 총 1328명이다. 지난해 12월15일부터 39일째 하루 두자릿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달 들어서도 21일간 411명이 숨졌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79%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569명이 늘어 총 6만1415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82.70%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235명이 감소해 총 1만1519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8명이 줄어 299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가 300명 아래로 감소한 건 지난해 12월28일(295명) 이후 25일 만에 처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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