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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톈진에 수입된 미국산 맥주 겉포장에서 코로나19 검출

등록 2021.01.25 12: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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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톈진에 수입된 미국산 맥주 겉포장에서 코로나19 검출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톈진시로 수입된 미국산 맥주 겉포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돼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5일 중국 펑파이 신문에 따르면 톈진시 방역 당국이 외국에서 수입되는 물품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최근 수입 맥주 포장에서 코로나19를 확인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 맥주 원산지는 미국이며 작년 10월20일부터 지난 6일까지 순차적으로 톈진항에 도착했다.

이후 문제의 맥주는 톈진시 닝허구의 한 물류 창고에 보관됐는데 맥주 포장 샘플 2건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결과가 나왔다.

문제의 맥주는 시중에 유통되지 않아 보건 당국은 지역 사회 확산을 일으키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문제의 맥주를 접촉할 가능성이 있는 1066명을 격리시키고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지만, 양성 진단을 받은 사람은 나오지 않았다.

한편 중국에서 수입 냉동식품을 접촉한 사람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가 많아지자 중국 국무원은 작년 11월 9일 관련 규정을 발표해 자국으로 수입된 냉장 및 냉동제품 내외 포장, 제품 적재와 운송에 이용된 도구를 전면 소독하기로 했다.

당국은 전면적인 소독을 거치지 않은 냉동제품이 시장에서 유통되는 것을 막고, 수입 냉동제품에 대한 이력 추적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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